茶 이야가 禪 이야기 釋明正
양개良价 화상과 어머니
세월이 흘러서 양개 화상은 한 화상의 종주宗主가 되어 문하門下
에 천여 명의 제자들을 거느리게 되었다.
하루는 시자가 와서 산문 밖에 어떤 노파가 지쳐서 쓰러져 있다고 말하기에 가 보니 , 화상의 모친이 거기까지 와서 지쳐 쓰러진 것이 었다. 행장을 수습하여 보니 수중에는 좁쌀 몇 홉과동전 몇 닢이 남아 있었다. 혈육의 정과 인연은 그렇게 끈끈하고 깊은 것이었다.
화상은 모친의 영가靈駕를 정성껏 천도薦度하여 주었다.
그러면 그렇게 모질고 굳세게 수행한 결실의 법력은 어떠한 경지인가. 하루는 공양주가 쌀을 씻다가 잘못하여 많이 엎질렀다. 그것을 보자 화상이 화를 내면서 엄하게 꾸짖었다. ⁰
"상주물常住物(불교)
이 얼마나 구한 것인데 이렇게 함부로 흘리느냐!"
그때 홀연히 도량신道場神이 나타나서
나무아미타불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나마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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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