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위협요소와 美Stagflation 여부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14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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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소비자신뢰지수가 떨어져 4년 만에 최저를 기록한다. 그리고 美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이 가능하지만 1970년대의 극단적 형태는 회피가 예상된다. 한편 Global 무역전쟁의 가파른 확산이 세계경제를 위협한다. 관련 내용을 살펴본다.

  • 최근 주요 美경제지표

올해 3월 美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92.9로 전월(100.1) 대비 떨어져 4년 만에 최저를 기록한다. 그리고 현재의 심리를 나타내는 현황지수(138.1→134.5)와 소득 및 고용 여건의 단기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지수(74.8→65.2) 모두 전월대비 하락한다. 특히 기대지수의 경우 ‵13년 4월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한다. 이는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 및 그로 인한 부정적 여파 등에 대한 우려에 기인(起因)한다. 특히 인플레이션 재반등 전망과 스태그플레이션 혹은 경기침체 현실화 가능성 등이 소비심리에 영향을 준다. 1년 후 인플레이션 기대 역시 5.1%로 전월(4.7%)대비 상승하여 ‵23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更新)한다. 또한 올해 2월 신규주택판매(연 환산)는 67.6만 건으로 전월대비 1.8% 증가한바 이는 기온의 상승과 모기지(Mortgage) 대출 금리의 하락 등이 판매증가에 도움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 美주요인사 경제인식

美쿠글러 연준 이사는 정책금리 인하의 일시 중단을 지지한다는 의견을 피력하면서 최근 상품가격, 소비자의 인플레이션 기대 등 일부 물가지표들이 상승하고 있는 점을 주목한다. 또한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美뉴욕 연은 윌리엄스 총재에 의하면 향후 경제전망 관련 불확실성이 증폭된다. 백악관의 스테판 미란 경제자문위원장은 관세정책이 단기적으로 경제에 충격을 준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으며 소비자들은 수입품 대신 국내에서 생산되는 다른 물건으로 소비를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美재정건전성 약화

Moody’s는 미국이 ‵23년 신용등급 전망의 「부정적」 하향 조정 이후에도 금리상승에 따른 부채상환 능력의 저하 등으로 재정건전성이 계속해서 약화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 美Stagflation 여부

최근 트럼프의 관세정책으로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이 증가한다. 다만 시장에서는 연준 인사들이 성장둔화와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단기적으로 경미한 Stagflation을 예상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는 과거의 엄격한 무역통제가 적용된 시대와 달리 여전히 공장이 가동되고 물류이동이 가능한 때문이다. 허나 향후 기업투자와 고용을 중단시킬 수 있다는 면에서 기업 혹은 소비심리 등의 소프트 데이터들이 악화되고 있는 점은 경계해야 할 사안(事案)이다. 이럼에 파월 의장 역시 물가상승률이 2%대를 유지하고 있어 1970년대 상황과 다르지만 통화정책을 통해 인플레이션 기대를 안정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美소비둔화 지속

UBS는 美소비가 둔화되면서 S&P500 지수가 8% 추가 하락을 전망한다. 소비자 금융업체 Synchrony Financial은 고물가와 향후 경기에 대한 불안 등으로 여러 산업분야에서 소비자지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 세계경제 위협요소

전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Protectionism)가 1930년대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확산한다. 이는 트럼프관세에 대한 각국의 보복조치와 中제품의 수입에 대응하기 위한 기존의 무역장벽 강화에 기인(起因)한다. G20국가에서 시행 중인 수입제한 조치의 개수는 트럼프 1기 당시인 ‵16년 대비 75% 증가되고 美평균관세율은 1.5%에서 8.4%까지 상승한다. 이는 기업 불확실성을 야기해 소비, 투자, 고용을 위축(萎縮)시킨다. 이에 Fitch는 Global 경제성장률이 ‵24년 2.9%에서 ‵25년 2.4%로 둔화를 전망한다. 또한 일단 무역장벽을 높이면 이후에 다시 낮추기 어려운 상황에서 WTO(World Trade Organization) 역할의 약화、자국 우선주의 등으로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누그러질 가능성은 희박(稀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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