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살 필요 있다 vs 없다
주말에 지인을 만나 잠시 부동산 이야기를 나눴다.
상대는 부동산에 대해 극단적으로 부정적인 사람.
그리고 싱글. 비혼이라 주장하는 미혼.
어차피 혼자 사는 거,
적당한 크기 집을 렌트만 해서 살면 된다.
계속 깨끗하고 좋은 집 찾아 옮겨 다니면 된다.
집 사려고 아둥바둥할 필요가 없다.
확신에 찬 얘기를 들으며,
일단 수긍은 해줬는데,
나중에 70-80이 되어서도 계속 좋은 집 찾아 옮겨 다닐 수 있을까? 지나가는 말로 질문을 하니 거기에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젊을 때야 뭐 문제 없겠지만,
같은 조건이면, 아무래도 독거 노인에게 임대 하기가 좀 꺼려지던데 말이다.
여튼 선택은 본인의 몫이니...
내가 살(Live) 집은 내가 좋아하는 곳으로,
내가 살(Buy) 집은 남이 좋아하는 곳으로.
돈 있으면 살(buy) 곳 찾아 사고,
돈 없으면 살(live) 곳 찾아 살고.
결론은 일단 집을 살 만큼 충분히 돈부터 모아 놓고, 그래도 살 지 안 살 지 의견 들어보시죠 ㅎㅎ.
모아둔 게 있으면 살 텐데,
본인이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는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ㅎㅎ
그 동안 경험한 DB에 따르면,
가진 분들은 굳이 화제에 올리시질 않더라고요. ^^
나이들어서는
이사하고 집보러 돌아다니기도 힘들듯 ㅠㅠ ㅎㅎ
난 사야된다에 한 표!! ㅎㅎ
뉴발흉아 집사면 방한칸만 빌려줘? ㅋㅋ
공감 :)
젊을 때 고생하는 게 맞는 거 같아.ㅎㅎ
굳이 70-80까지 살필요가 있나요? 즉당히 즐기다... 적당히 가면 됩니다!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독거님을 생각하지 못한 포스팅이었네요. 스팀잇 너무 안 했나봐요. 감이 이렇게 떨어지다니.. x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