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아이라는 말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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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sc입니다.
제가 어제 쓴 글에서 어른아이라는 말을 언급했습니다.
이전 글에서는 이 단어에 대해
예전에 어른이라는 생물은 어른스럽기를 강요당하고 슬픔과 아픔을 마음속에 깊이 묻어두어야만 했지만, 지금은 소위 어른아이라고 하는, 어른이 덜 된 듯한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도 많은 듯합니다.
예전보다 덜 여문 사람이 많다기보다는 어른들에게 어른스러움을 강요하지 않는다는 게 맞을 거라고 봅니다.
이렇게 이야기하였습니다.
글을 적고 나서 다시 생각해보니 이 단어에 대해서는 떠오르는 생각이 정말 많았습니다.
제가 학생이던 시절에 20대는 어른으로 보였으며 스스로를 잘 통제하고 사회 생활도 하는 말 그대로 어른스러운 나이였습니다.
막상 제가 20대에 들어서 보니 전 그 당시와 달라진 것이 아무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그렇게도 모자란 사람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스로에 대해 과분한 자신감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제가 남들보다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다고는 생각합니다. 제가 이렇게 느낀다는 건 대다수 사람들도 그렇게 느낄 것이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시 생각해보면 자신보다 어린 아이 앞에서 어린아이처럼 굴지 않는게 당연한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일반적으로 20대라고 하면 어른이라고 부르곤 하죠.
그렇다면 달라진 것은 어른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이겠군요.
정말 그 짧은 몇 년 사이에 어른에 대한 시선이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사전에서 어른의 의미를 찾아봤습니다.
어른 : 다 자란 사람. 또는 다 자라서 자기 일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
결국 스스로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을 어른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 뭔가 다른 것 같습니다. 20대부터 어른이라고 한다면, 20대가 되었다고 해서 스스로의 일에 모두 책임을 진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아마도 어른이란 것은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이지 않을까요?
이젠 어른이니까.. 라는 이유로 하는 일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죠.
이전까지만 해도 어른이라는 존재는 정말로 그런 존재였을 겁니다.
그래서 어른스럽기를 강요당하고 슬픔과 아픔을 마음속에 깊이 묻어두어야만 했다
는 말을 사용했습니다.
사회가 너무도 빠른 발전을 이루는 동안 어른들에게는 대한 가혹한 잣대가 있었고, 이제는 많은 인식이 바뀜에 따라 어른에 대한 인식도 바뀌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어른이라는 존재에 대해 그렇게까지 가혹한 잣대를 들이밀진 않고 있는듯합니다.
그래서 어찌 보면 기성 세대보다는 좀 더 투정과 어리광을 부릴 수 있는 어른아이라는 이름이 생겨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어른 이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저도 진정한 어른이 되기위해 좀더 노력해야 겠습니다!
같이 노력해봅시다ㅎㅎ 책임감을 가져봐야죠!
넵 노력해 보죠!!!
Great work yoo! you are awesome @ksc
어렸을땐이나이가되면어른이라고다갖추어져있을줄알았는데되어보니아직미생이네요 ㅎㅎ공감백배입니다ㅎ
알고 보니 어른이 되기 위해 하나하나 채워 나가야했던건데 말이죠ㅎㅎ
새삼 제가 봐왔던 어른들이 대단해 보입니다..
과거의 20대가 어른스러워 보였던 것은, 그만큼 그 시대의 사회가 좁았기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ㅎㅎ
그렇더라도 지금의 제가 보기에 당시의 20대는 그저 대단..
이런 생각을 하시는 것만으로도 어른 맞는 것 같네요. 요즘 결혼 해서도 어른 아이로 사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은데... 주말 잘 쉬셈 ^&^
공감되는 표현이네요.. 어른아이...
어른이 어른다워야 한다는 어른들의 말씀...
그래서 어르신이라는 표현도 생겼나봅니다.
그러게요ㅎㅎ 정말 어른스러운 어른이 많지 않다보니 어르신이란 말이 생긴걸까요ㅎㅎ
어른이된다는게~ 가족을 만들고 아이가 생겨야 책임감이생기니까 어른이된다라고 말들을 많이하잔아요 ㅎㅎ
저는 결혼하고 애있어도 저는 한 없이 철 없는 10대였던 느낌 일것 같아요 ㅋㅋ
그래도 결혼하고 애 생기면 먹여살려야겠다는 책임감이 들지 않을까요ㅎㅎ
제 나이가 들어도 늘 아이같은 느낌이네요
아마도 마음은 늙지 않아서 그런갖봅니다
요즘은 옛날보다 모든면에서 자유롭게 살수있어 더 아이같다고 느낄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하긴 이전보다 많은 자유가 보장되어있어서
하고싶은걸 하자!
할 수 있으니 다 어른아이가 되는걸지도ㅎㅎㅎ난 그래서 아직 어른이 아니쥐.. 스스로가 한 말과 행동에 대해 내가 책임질 용기가 있길 바란다. 그렇게 성장하기를.
책임을 질 수 있어야 아이라는 딱지가 떨어지는거지ㅎㅎ
저는 아이의 순수함을 가진 어른아이이고 싶지만,
각박한 현실속에서 점점 그 순수함이 사라지고있어
정말 가슴아픕니다.
좋게 말하면 순수함이지만 그 순수함을 감춤으로서 정말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닐까요ㅎㅎ
물론 순수함이 사라지면 마음아프긴 할거같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