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12킬로 오운완 (일목 12킬로)
빙판 위의 발걸음, 희망의 여정
어제 저녁, 창밖에 내리던 눈과 비는 아름다움과 불안을 함께 가져왔습니다. 밤새 얼어붙을까 두려웠던 마음은, 이른 아침 빙판길 위에서 현실이 되었습니다. 발밑은 미끄럽고 불안했지만, 마음속 의지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몇 번이나 미끄러질 뻔한 순간들 속에서도, 나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오늘의 목표는 매일과 같은 12킬로미터. 빙판 위를 조심스럽게 걷고 뛰며, 겨우 목표를 달성했을 때 웃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바쁜 하루 속에서 아이들을 스터디 카페에 보내고 출근까지 했지만, 시간을 쪼개어 운동을 이어갔습니다. stepn과 superwalk의 에너지를 거의 다 소모하며, 내 몸과 마음은 가벼워졌고 성취감은 더욱 커졌습니다.
빙판길은 오늘 내 의지를 시험했지만, 그 모든 순간이 더 단단한 나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내일은 살얼음 없는 길이 펼쳐지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길이 어떻든, 나는 내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은 일찍 잠들 것입니다. 내일도 새벽의 신선한 공기와 함께, 더 나은 내가 되어 다시 길 위에 설 것을 믿습니다. 빙판 위에도 희망은 깃들고, 나는 그 희망을 따라 앞으로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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