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카페모카, 이건 또 뭐야?

베트남 카페모카

베트남 하면 진한 연유커피(Cà Phê Sữa)나 계란커피(Cà Phê Trứng)가 유명하잖아요? 근데 사실 ‘카페 모카’도 은근 인기 많아요. 달달한 초콜릿이 들어가서 그런지, 베트남 스타일 커피가 부담스러운 사람들도 이건 꽤 좋아하더라고요.

베트남 카페모카는 기본적으로 강한 로부스타 커피에 초콜릿 시럽, 우유(또는 연유), 그리고 휘핑크림이 올라가는 조합이에요. 로부스타 원두가 워낙 쓴맛이 강해서 그런지, 초콜릿이랑 잘 어울려요. 단맛이 진하지만 밸런스가 괜찮아서 한 잔 마시면 기분까지 좋아지는 느낌?

현지 카페마다 레시피가 조금씩 다른데, 어떤 곳은 초콜릿 대신 코코아 파우더를 쓰고, 어떤 곳은 진짜 초콜릿을 녹여서 만들기도 해요. 그래서 카페마다 맛이 미묘하게 다릅니다. 개인적으로는 연유가 들어간 카페모카가 더 부드럽고 깊은 맛이 나서 좋더라고요.

베트남 여행 가면 카페모카도 한 번 도전해보세요. 초콜릿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완전 취향 저격일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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