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발견한 빛바랜 추억
안녕하세요. 곰씨 스팀잇 입니다.
오늘은 문득 정말 빛이 바랜 저의 추억을 발견했는데요.
한때 엄마, 아부지 사이가 참 안좋았었는데
어린 마음에 이런 글을 보았을 때 엄마와 아빠가 이 글을 보고
다시 사이가 좋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일부러 방문에 붙여놓았는데요.
아마 이게 제가 15살때쯤 붙여놨던 것 같은데
벌써 붙여놓은지 1n년이 훌쩍 지났네요ㅎㅎㅎㅎ
지금은 두분이서 서로 밝게 인사하는 사이가 되셨지만
문득 애니메이션 영화 Inside Out이 생각났습니다.
기쁨을 담당하고 있는 조이는 슬픔이가 기억구슬을 만지면 파랗게(슬프게) 변한다는 사실에 기겁을 하며 슬픔이에게 구슬을 만지지 못하게 하기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이죠.
나중엔 기쁜 기억뒤엔 슬픔이 있다는 것, 슬픈 기억뒤엔 기쁜 기억도 있다는 것을 깨닫고 슬픔이에게도 구슬을 맡기게 됩니다.
저도 저 글을 붙일 땐 뭔가 슬픈 마음에 저 글귀를 붙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저렇게 붙여놨던 제 어린시절이 귀엽게 느껴지기도 하는 것 같아요.
여러분의 빛바랜 기억은 무엇이 있나요?
저는 처음 보는 글인데...새벽 감동 제대로 밀려옵니다 ..
오 정말요?!?
저 어릴 땐 저런 글들이 유행이었거든요. 실화인지는 잘 모르겠어요ㅠㅠ 그래도 실화든 아니든 감동이죠
ㅋㅋ 진짜에용?ㅋ ㅋ 맘이 느껴지고 어떻게 저런걸 붙이셨어요ㅋ 저글은 저도 아는글입니다ㅋ
그러니까요.
그냥 어린 마음에 저런 글이라도 읽으면 부모님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ㅎㅎㅎ
어릴적 어머니가 제게 쓴 편지가 월간 신문에 기고된적이 있어요.
그리고 그 월간 신문이, 제가 10년넘게 배포해오고 있는 신문이구요 ㅋㅋ
우와...
엄청난 인연 같아요ㅠㅠ 근데 어머니의 필력이 엄청나셨나봐요. 신문에 기고 될 정도였다니....
계속 옆을 지켜주고 있던거군요 ㅠ
아이고 그렇게 말씀해주시다니ㅎㅎㅎ
Congratulations @gomsee! You have completed some achievement on Steemit and have been rewarded with new badge(s) :
Award for the number of posts published
Click on any badge to view your own Board of Honor on SteemitBoard.
To support your work, I also upvoted your post!
For more information about SteemitBoard, click here
If you no longer want to receive notifications, reply to this comment with the word
STOP
전 이 얘기를 첨 보네요 ㅠㅠ 넘나 감동적이에요 ㅠㅠㅠㅠ
저의 빛바랜 기억은 어렸을 때 아빠가 좋아하는 가수(그당시 설운도ㅋㅋ) 사진을 신문이나 전단지 같은데서 죄다 오려서 아빠 자는 머리맡에 몰래 뒀던 기억이나요~
아빠가 아침에 보시면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해서요...ㅎㅎㅎ 하지만 아무반응 없었다는 아빠 ㅠㅠㅋㅋㅋ 나름 상처받았어요 ㅠㅠㅋㅋㅋ
헐....
너무 귀여워욬ㅋㅋㅋㅋㅋ 아부지가 좋아할거란 생각에 신나게 설운도 사진을 오렸을 것 같은...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너무 귀여우세요
저 글 저도 본것 같은데... 다시 읽어봐도 감동이네요^^
맞아요ㅠㅠ
다시 읽어봐도 정말 엄청난 사랑이죠
저 글을 붙이는 아이의 모습과 그걸 보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
감동적인 글이네요 ^^ 방문에 일부러 붙여놓으셨다니 부모님께서 절로 미소 지으셨을 듯 합니다.^^
글을읽고나니 왠지모를 뭉클함이 밀려오는것같아요 ㅠㅠ
정말 감동적인 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