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의 멸종.

in #kr15 days ago

우연이 트위터에서 마주했는데 재미있어 보이는 책이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넘어가면서, 많은 것이 압축되고 휘발되었다. 한단계 더 건너서 AI로 넘어가면서 더 자동화 되는 부분들이 생기면서 더 많은 부분이 휘발된다.

자동화를 통해 편해지는 부분들이, 우리가 기존에 경험하고, 상호 작용하면서 좀더 나다움이 드러나는 면이 많았다면, 그런 부분들이 휘발된다.

마구 휘갈겨 쓴 글들.. 다양한 생각들.. 이 모든게 삭제 되고, 휘발되는 면도 있다.

어떤 면에서 진화고, 어떤 면에서 퇴화라는 생각이 든다.

여튼 띠지인지 표지인지의 한단락을 보며 끄저저적.

내가 할 생각을 AI에게 아웃소싱 주는 것들이 많아 졌다.

시간을 들이고.. 나다움이 묻어나는 무언가에서..

점점더 .. 정형화되고.. '일반론적인 정답'에 규격화 되어가고 있다. ㅎㅎ

손글씨나 끄적 거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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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건 찬성하지 않는데 밭매주는 로봇은 빨리 나오길 바라네요. ㅋㅋ

A.I 가 앞으로 많은 부분을 대체 하겠지만
사람이 가지는 인간적인 면은 언제나 지켜졌으면 좋겠습니다 !!

점점 인간과 AI의 분별이 힘들어 지는 듯 해요.
인터넷 디지털 세상에서는 더더룩..
이제 목소리랑 얼굴 실시간으로 비슷하게도 뽑아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