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요전
제3장 예경과 기복
예불
오분향이라는 것도 밖으로 향을 켜서 향이 아니라 내 마음 안으로 아름다운 향을 켜는 것이다. 일체 만법을 행함에 있어 뜻과 말과 행에 사견이 없어 한데로 떨어지지 않는 것이 계향이며, 안으로 근본 주처에 놓고 가니 정향인 것이며, 스스로 걸림이 없어 집착하지 않고 자성의 빛으로 비추니 혜향인 것이다. 그리하여 버린다, 얻는다는 생각 없이 중도로서 한 주먹에 꿰어 들 수 있으니 해탈향이며 나와 전체가 더불어 밝아서 걸릴 게 없으니 해탈지견향인 것이다. 우리가 부처님 전에 예를 올릴 때 바로 마음공부를 하는 것이 오분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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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gr.with (75) 2 day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