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요전

in #kr19 days ago

제11장 깨달음

계단 없는 공부

'남들은 보인다는데, 남들은 듣는다는데, 안다는데 나는 이래서 되겠는가.' 하는 생각, 혹은 보이고 들린다 해서 ' 공부가 되었지.' 하는 달콤한 생각, 그 모두를 놓아야 한다. 보기만해도 쓸데없고 듣기만 해도 쓸데없다. 내 마음 계발되면 유유히 스스로 먹고 먹게 하고, 영원토록 마음의 빛과 향기를 주고 받을 수 있으니 말없는 가운데 맛을 보고 말없는 가운데 도리를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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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