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요전 (생활편)
제1장 행 속의 지혜
경전 공부
말에는 한계가 있다. 글에도 한계가 있다. 우선 바로 알지 못하기 쉽고, 설사 바로 안다고 해도 사물의 이치는 너무 세세하므로 다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말을 듣되 마음으로 들어야만 한다. 비유하자면 경을 읽는다는 것은 나무의 잎새를 세는 것과 같고 경배한다고 함은 나뭇가지를 만지는 것과 같다. 부처님께서는 잎새와 가지를 말씀하심으로써 뿌리가 있다는 사실을 일러 주셨다. 고로 뿌리에 물을 주어야 한다. 뿌리가 아니라면 나무는 죽는다. 꽃 피고 열매 맺는 도리도 뿌리에 있다. 일심으로 뿌리에 물을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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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gr.with (74) 4 day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