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요전
제11장 깨달음
계단 없는 공부
모든 것을 무조건하고 주인공에 놓다 보면 나를 발견하기에 이르니 이는 내가 죽어 나를 보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서 또다시 크게 죽지 않으면 안 된다. 나를 발견하고 난 다음에는 어떠한 신호가 올 때도 있고 혹은 어떤 것이 보이거사 들릴 때도 있는데 결코 거기에 속아서는 아니 된다. 비록 오신통이 열린다 해도 그것은 도가 아니기 때문이니 혹은 보이고 혹은 들린다 하여 '내가 보았노라', '내가 들었노라' 한다면 거기에 걸려서 죽은 줄 알았던 내가 되살아나게 된다. 그렇게 되면 더욱 어두워지는 수가 있다.
2025.2.10
나마스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