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요전
제2장 경계와 고
고
삶에 있어서의 온갖 고통과 번뇌도 깊이 생각해 보면 누구든지 스스로 그것을 견디거나 극복해 갈 수밖에 없다. 물론 나의 가족, 벗, 이웃들이 덜어 주고 함께 나누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그것은 자기 짐일 수밖에 없다.
부처님께서는 그래서 삶이 곧 고라는 것을 가장 확실하게 지적하셨다. 하지만 동시에 고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주셨다. 뿐만 아니라 직접 성취해 보여 주셨다. 부처님께서 성취하여 보여 주신 삶은 고가 아니라 완전한 자유이고, 영원한 즐거움이다. 그러므로 인생은 사실 고가 아니다. 다만 고라고 느끼며 속박되어 살고 있을 뿐이다. 그러기에 인생의 목표는 그 고로부터 벗어나 부처를 이루어서 완전한 삶을 사는 것이라 할 수 있다.
202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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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gr.with (74) 21 day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