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75] 가격이 참 착한 빵집~
요즘 빵값이 예전의 빵값이 아닙니다.
저희 동네엔 식빵 하나가 6~7천원씩 합니다.
대중적인 프렌차이즈 빵집이 없어서 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하다 싶습니다.
물론 빵이 비싼만큼 맛이 있지만요.
그래서 예전 살던 동네 근처에 갈일이 생기면 항상 이집에 들리곤 합니다.
저녁시간에 들러서 그런지 빵이 많이 빠져있습니다.
그래도 자주 오지 않아서 있는 빵이라도 담아봅니다.
이빵은 큰애가 좋아하고, 저빵은 작은애가 좋아하고, 요빵은 아내가 좋아하고..
전 다 좋습니다~ ㅎ
사장님이 피규어 모으시는게 취미이신가 봅니다.
가게 곳곳에 피규어가 가득입니다.
빵을 한아름 담아도 가격이 참 착합니다.
어디나요? 저도 잘 모르는 곳이라서요....
수원은 아니구요~ 동탄입니다~ ^^
흑 ㅠㅠ 정말 저희동네 빵가격 넘 비싸요~~
저긴 어딘가요?(빵순이 눈번쩍!!ㅋㅋ)
그쵸? 빵값이 장난이 아닙니다. 저긴 동탄입니다~
제가 빵을 어떻게 만드는지 찾아본적이 있었는데, 그건 정말 살인적입니다. 샤니 빵공장 알바는 노가다보다 힘든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제과제빵과에 95%는 여자인데, 실제 빵집을 차리는 사람은 모조리 남자입니다. 제빵 전공인 친구는 90kg에서 60kg가 되었습니다.
종합하자면..인건비를 생각하면 얼마나 많이 올려야 맞을지 감이 오질 않습니다. 갈비도 정형기술자가 정형하는 값을 미국에서 비싸게 쳐서 고기 짜르는데 인건비를 생각치 않는 한국인들에 의해 LA갈비가 개발되었다고 하지요.
아.. 그렇군요~ 전에 빵공장을 근처를 지나다니곤 했는데 그 동네는 온통 빵냄새가 진동을 한적이 있었거든요. 이 동네 사람들을 참 부러워한적이 있었는데 그렇게만 봐서는 안되는 아픔이 있는 곳이었군요..
우와~~종류도 엄청 다양하네요..웬만한 프랜차이즈보다 나은 것 같습니다.
다양할 뿐만 아니라 맛도 여느 빵집에 뒤지지 않습니다~ ^^
빵집이 어딘가요 저도 가고 싶네요 미국은 식빵가격 착한데 미국사람들 한국 빵가격 보면 숨 넘어 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