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마음 #780] 엄마마음
그저께 밤에 내린 눈으로 실은 어제 아침 출근길이 빙판길이었습니다.
저희집이 약간 언덕에 있는데 운전해서 내려가는 길이 아찔하더라구요.
왜 이런 곳에 염화칼슘을 안뿌렸을까? 하는 생각도 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그 언덕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현관을 나서서 집앞 주차장으로 가는 몇미터 안되는 통로가 완전 얼음이었습니다. 그곳을... 아내가 아이들을 태워다 주러 가기 위해서 나오면서 미끌어져 넘어졌구요.. ㅠ
어쩔 수 없이 아이들을 제가 데려다주고는 다시 아내를 데리고 병원 가기 위해서 집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30~40분 밖에 되지 않았는데... 그사이 얼음이 전부 녹아져 있더라구요.
아.. 그래서 염화칼슘 같은 것을 뿌리지 않는구나. 싶었습니다.
다행히 뼈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손바닥 근육파열이 되었네요. ㅠ
3주간은 아이들이랑 제가 집안일을 더 나눠서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엄마랑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가 봅니다.
엄마도 아이들이랑 손은 이렇지만 제로를 해주고 있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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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아프셨겠어요. ㄷㄷ
통증이 아주 심한 것 같더라구요.
에고... 얼마나 아프셨을까요...
뼈는 이상없다니 그래도 다행이지만,
별일 없이 어서 잘 회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자나깨나 겨울철 빙판길 조심!! 잘 기억 하겠습니다!
서귀포라고 해서 날씨가 춥지 않다고 너무 방심했던 것 같아요. ㅠ
큰 부상은 아니라서 천만 다행 입니다
제주는 참 신기 하군요
그렇게 미끄러운 얼음이 순식간에 다 녹아 버리다니요 ;;;
정말 순식간에 녹더라구요.
얼음이 얼었다는 것은 영하로 내려갔다는 의미겠지만 낮에는 영하로 내려간 적이 아직은 한번도 없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