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좀 비켜줘야 하지 않나?

in AVLE 일상yesterday

아내와 외식을 한 후 식당에서 나오는데, 식당 고양이가 계단에서 우두커니 먼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인기척이 나니 뒤를 한번 돌아보았으나 이내 고개를 돌려 다시 먼 곳을 쳐다보는 것 아닌가?
아무리 그래도 우리가 손님인데, 길을 좀 비켜줘야 하지 않나?
그 모습이 괘씸하기도 하고 당돌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여 이 사건의 '증거(?)'를 사진으로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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