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어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가 있었습니다.
바람이 엄청세게 불었고 날씨도 무척 추워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지는 않았습니다.
낮에는 비까지 내리는 상황이라 행사 진행이 될까 걱정했습니다.
바람이 너무 세게 불고 어느 곳에서는 불이 났다는 뉴스도 있다고 해서 달집에 불을 붙이기 전까지 결정을 못하고 있었는데 비가 와서 땅이 젖어 있어 불씨가 날리더라도 진화가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불을 붙였습니다.
해마다 정월 대보름이면 해오던 세시풍속이 이어질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하늘의 보름달과 같이 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날이 흐려 달이 크리 크지 않아 조금 아쉬웠습니다.
어릴 적 논 바닥에서 깡통 불을 돌리던 추억들을 이야기 하는데 젊은 친구들은 잘 이해를 못하는 눈치였습니다.
기회가 닿으면 그런 체험도 한번 해보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아무쪼록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를 통해 모든 액운이 소멸되고 각 가정마다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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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이 사진에 함께 들어 있으니
멋진 사진이 됐어요 ㅎㅎ
모든 액운을 활활 타오르는 달집처럼 사라졌으면 합니다 !!
보름달을 일부러 화면에 넣으려 애썼습니다
깡통돌리기 하다 머리통 맞아 피흘리는 친구도 있었던 살벌한 기억이 납니다. ㅎㅎ
요즘은 깡통돌리기를 아는 애들도 없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