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 7천명이 뽑은 첫 혁신상…CJ올리브네트웍스 1위

in AVLE 일상5 days ago



출처 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5’에서 시민이 직접 참여해 선정한 첫 ‘시민혁신상’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은 기존 CES 혁신상처럼 전문가 중심의 기술평가가 아닌, 시민 눈높이에서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지를 기준으로 평가한 것이 특징이다.

1위는 CJ올리브네트웍스로, SH공사와 협업해 용산 국제업무지구의 ‘스마트룸’을 3D 영상과 디오라마로 구현해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2위는 AI 기반 스마트 체온계를 선보인 ㈜오티톤 메디컬, 3위는 스마트 수직이동 침대를 내놓은 스테이지핸즈가 차지했다. 이밖에 KIST의 휴머노이드 로봇 ‘마루’도 주목을 받았다. 이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술을 선택한 결과로, 전문가가 평가하는 CES와는 마치 온라인 인기투표와 심사위원 평가의 차이처럼 성격이 달랐다.

다만 일부에서는 현장 방문객 투표에 의존하다 보니 참여 기업 간 노출 차이로 인한 불균형 우려가 제기됐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시민혁신상 존’을 운영해 더 많은 시민이 다양한 기술을 접하고, 평가 과정도 공정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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