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이지만 참 먼 길입니다.
지인 장남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수원입니다. 수도권이지만 대전 가는 시간을 넘어 서는군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니 지름길은 없고 노선을 따라 이동하다 보니 더욱 그럽습니다. 기다리고, 환승하며, 걸어가니 그 만큼 시간이 필요합니다. 가서, 결혼을 축하하고, 뷔페로 식사를 했습니다. 다양한 음식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뷔페 가격을 어름 짐작해보니 상당히 비싸게 보입니다. 축의금에 거의 육박하는 가격이 아닌가 싶더군요.
그 뷔페를 예전처럼 많이 먹지 못합니다. 예전에는 최소 3번 이상이었는데, 2번으로 끝냈습니다. 결혼식 문화를 비판하지만 그러하면서도 하던대로 하는 것 같습니다. 이것도 인위적으로 하지말고 시장에 맡겨두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 날입니다.
결혼식 뷔페도 가격이 만만치 않아 저는 어지간하면 봉투로 전하고 꼭 가야하는 자리면 식사를 하지 않고 나오고 있습니다. 결혼한 커플이 아들딸 많이 낳았으면 좋겠습니다
요즈음은 축의금 내기도 부담이 될 때가 있습니다. 이런 문화가 고쳐지기가 어렵고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