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서 해결 하세요.
다른 날보다 일찍 나왔다.
텅빈 놀이터에서 혼자 놀다보니 때가 되었다
하여 볼일보러 서울간 사람에게 전화를 했다.
최대한 다정하게 여보 어디야?
병문안은 하고?
좀 어떠셔 하며 물으니 많이 좋이지셨다며 돌아오는 전철이란다.
하여 점심은? 하니 청평 역에 내려서 일행과 같이하겠다한다.
하여 나도 합류해? 어떻게 할까?하니
알아서 해결 하란다.
그건 명령이나 다름 없으니 감히 다른 말은 못하고 알았어요 만나고 들고오세요 하고는 지이닝 운영하는 호반 닭갈비집에 갔더니 줄서 기다리는 사람이 적게 잡아도 30명은 되는거 같아 혼자서 점심때우기는 아니다 싶어 다시 걷기를 하다 눈에띠는 중국집이 보이길래 들어와 자장면 주문을 하니 잠시후에 친절하게 나온다.
일단 고추가루 듬뿍넣고 가위를 달래서 4등분으로 절단한뒤 비볐다.
보시만 해도 맛있다.
그냥 게눈 감추듯 먹으며 주변 테이블을 보니 아이들 동반 팀이 두 테이블 보인다.
하여 계산을 모두 다 했다.
그런데 나오다 보니 아이들이 두명이나 있고 가족 3대가 모인양 여럿이 식사를 하고 있기에 다시 계산대로 가서 그 테블도 계산을 하라하니 거긴 많은데요 한다.
그래도 애들에게 투자하는것인데 하는 생각에 다 하세요. 하고는 계산을 하고 나왔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일단 그리한후 조종천을 바라보니 멀리 아이들이 노는 모습이 더욱 정겹게 보인다.
애들이라면 무조건 응원하고 싶다.
아이들은 내새끼 남의 새끼가 따로 없다는게 내생각이다.
멀리 보이는 사람이 사금채취하는 분들이라 오늘은 가까이 다가서려 일부러 조종천 으로 내려가서 개천가를 걸었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채취하는 모습이 재미 있어도 보이고 운동도 제법 되지 싶게 보였다.
돌다리 건너듯 조심조심하여 건넌 개천이다.
이제는 발이 마음대로 안 떨어져서 쉬어 보여도 막상 해보면 어렵다. 그래도 무사히 건너서 말을 걸어 보았다.
금캐는 모습이 사뭇 진지해 보이고 경건해 보이기까지 하는데 많이 채취 해갔으면 좋겠다.
보니 네사람이 매일 오는거 같은데 저런거 관광 상품으로 만들면 어떨까 싶은생각도 문득 든다.
별을 낳는 청평마을 기타 둥둥교 아래는 사금 채취에 명소인거 같다.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녹음이 우거진 벚나무로 산책길이 시원한 그늘이다.
시원한 그늘이 좋아보이니 이제 여름도 멀지 않은거 같다.
흐르는 땀에 윗옷 하나를 벗으니 시원하다.
5월 초 엿새는 이렇게 기록된다.
호명산은 더욱 푸르러 졌고 산아래 어느수풀속에서 쟁끼 꽁이
캐거덩 하고 울어제낀다.
누구 말마따나 봄날이 이렇게 간다.
향긋한 바람 결 따라 봄날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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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그 가족 팀은 완전 행운 잡았습니다.
만만치 않은 값일 텐데, 통 크게 쏘셨네요.
그런데 아내님의 '알아서 해결하라'는 말을 조금 안 좋아하시는군요? ㅎㅎ
I wonder why a photo like this and an artist like this can get a lot of money, please help
너무 멋지신 어른..
저도 이렇게 늙고싶어요..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