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식 먹으러 갔다가 몸 상한 날

오늘이 볼써 초복이군요

이런날은 어디 시원한 계곡에서 토종닭 백숙 한마리 저대로 뜯어줘야 하는데 말이죠

오늘 회사의 중식 메뉴는 닭죽이 나오네요

어차피 회사에서 좋은것 안나올것 같아서 직원들과 얼마전 오리 요리를 먹으러 갔습니다

닭잡아 먹고 오리발 내미는 것이 아니고 닭 대신 오리 요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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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다리도 닭다리 못지않게 훌륭하군요

연장자라고 동료들이 다리를 챙겨줍니다

원래 보양식을 먹을땐 술을 먹지 않는것이 몸에 효과가 좋다 해서 이날 술을 딱 1병만 마시려 했으나 회사에 대한 불만 관련 얘기가 화제로 부각되면서 너무나 많은 술을 마셔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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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도 안되는 인원이 이렇게 많이 마실줄이야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술을 마셔보긴 처음인것 같네요

이제는 술병만 봐도 어질어질할 정도입니다

더운 여름 무리한 음주는 건강을 해치니 절주하시길 바랄께요

초복 맛난 음식 많이 드시고 올 여름 건강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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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pite the fact that I can't read! It must be delic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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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자라고 동료들이 다리를 챙겨줍니다

아이쿠! 벌써 그럴 나이군요!! ㅎㅎ
어디 술고래들만 모았나요? ㅋㅋㅋ 적당히 드세요^^

다리를 챙겨주는데 묘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ㅎㅎ

혹시라도 손키님 만날 일 있으면 다리 챙겨드릴께요^^


소주 22병에 맥주9병이라뉘요.
넘 달리셨네요!!

당분간 금주가시나요?~

금주 가려했는데 몇일 못갑니다 ㅋㅋ

누나~ 술고래한테 금주라뇨? ㅋㅋㅋㅋ

연장자라고 챙겨주면 참 부담스럽죠 ㅎㅎㅎ 주섬주섬 지갑을 만지작 거리면서 2차는... 내가..... ㅎㅎㅎㅎㅎ

요즘 내가 쏠께 하는 말은 함부로 하기 어렵죠 ㅋㅋ

오리고기가 좋죠~
많은 술병은 ㅋㅋ 진짜 맛있었나봐요

맛 보다는 분위기가 술병을 좌우하는것 같아요 ㅋ

ㅎㅎ 몸이 좋아졌으니 달려야죠..

달리고 달리고~~^^

오리가 주인가요?? 술이 주인인가요^^??

아마도 후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ㅋㅋ

와...술병이 ㅎㅎ보양식은 다시 드셔야겠네요ㅎㅎ

보양식은 중복때 다시 먹는걸로 ㅎㅎ

저도 알바가서 닭다리 하나 뜯고 왔습니다.^^
보양식까지만 해야 하는데, 술까지 드셔서 술병이 나셨나봐요.
그래도 술이 빠진 회식은 상상할 수 없으니..ㅋ

술 없은 회식은 앙꼬 없는 찐빵 아닌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