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휴가를 ~
얻은듯 합니다.
행정적인 작은 실수로 발목을 잡힐뻔 했었지요.
몇 주간 자책하며 후회도 하고
속을 태우며 하루하루 견디기를.......하면서,
그 때는 모든 상황이 원망스럽고,
질서를 깨는 이들에게 화가 치밀어 올라
어찌할 줄 모르고 정신을 못 차렸는데,
그래서 다시 여섯달을 맘 졸일뻔 하다가,
일을 원점으로 돌려,
왜 그런 상황이 만들어졌는지
하나하나 짚어가며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가면서,
원만히 순조롭게 풀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열달도 넘게 달려온 길의
목표점을 도달해 테이프를 끊고 나니,
막바지 힘을 더할때는
숨이 턱에 타오르고
곧 쓰러질듯 했는데.......,
언제 그랬나 싶게,
온갖 신경이 다시 살아나,
귀가 열리고 눈이 새로워 지는 듯한 날입니다.
기왕에 하던 일 매듭짓고,
기왕에 하던 것 더 잘해보려고 한
결과 만으로도 충분히 위로삼고,
이제 또.......,
잠시 휴식을 갖고,
다시 새로운 도전을 감행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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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삶의 쉼표도 있어야지요.^^
꿀 같은 휴가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