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i] TRON기반의 DeFi 프로젝트 소개 및 몇가지 주의사항
안녕하세요, 디온입니다. 디파이 일드 파밍(DeFi Yield Farming)은 이더리움에서 시작되었으나 확실히 높아진 GAS수수료가 소액 투자자들에게는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기 시작하면서 최근 들어 추세가 트론과 이오스쪽으로 조금 바뀐 것이 체감이 됩니다.
이미 트론과 EOS에는 계속해서 새로운 파밍 프로젝트들이 출시되면서 해당 정보를 공유하는 단톡방들이 생겨나고 있기도 하고, 주변에서 일드 파밍 참여후기 콘텐츠들도 제법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서 오늘의 포스팅에서는 TRON기반의 DeFi 파밍 프로젝트들과 주의해야할 사항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아래에서 소개하는 파밍 프로젝트들은 "절대 추천을 위한 것이 아님"을 명확히 밝힙니다. 언제든 컨트랙트 오류, 큰손 또는 개발진의 덤핑 등으로 인한 자산 피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참여하시기 전에 많은 정보들을 찾아보시고 진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DeFi = 온전한 본인 책임
금일 코인니스의 뉴스에서도 확인하신 분들이 있으시겠지만 체리파이라는 트론 기반의 디파이 프로젝트에서 "USDT관련 컨트랙트 코드에 문제가 생겨 사용자들이 스테이킹한 USDT의 출금이 불가"하다는 공지가 있었습니다.
체리파이에 사용자들이 스테이킹한 USDT의 수량은 무려 262,279개에 달하는데 이 엄청난 수량의 자산이 사실상 컨트랙트 내에 묶여서 소각되어버리는 상황이 생긴 것이죠. 그런데 이 문제의 상황은 체리파이의 USDT Homestead 파밍이 시작되기 전에 다른 디파이 프로젝트에서 리포트가 되었던 이슈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 원문 링크 : Turnip.land Project is Closing
지난 9월 4일에 런칭한 터닙랜드(Turnip.land) 프로젝트 팀은 런칭일 이후 하루 만에 200,000달러 이상의 락업자산을 모금하였으나, 첫 번째 채굴풀인 USDJ에 이어 두 번째 채굴풀인 USDT를 추가한 뒤에 디파이 프로젝트가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 컨트랙트 라이브러리의 중요 문제를 발견했다고 공지를 하였습니다.
해당 리포트에 따르면 비표준 USDT컨트랙트의 SafeERC-20 라이브러리 호환 문제가 발생하며 스테이킹된 USDT의 언스테이킹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음을 발견하였고, 해당 버그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가지 해결책을 모색해보았으나 결국 61,102 USDT가 스마트 컨트랙트에 영구히 잠긴다는 것을 알렸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외부 라이브러리 문제로 발생한 문제 상황에 대해 Turnip.land 개발팀에서는 개발팀의 사비로 전액 환불할 것을 공지하였고 현재 90% 이상의 환불이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터닙랜드에 USDT를 스테이킹했던 사용자들은 한숨 돌릴 수 있었겠지만 현재로서 트론 기반 테더(USDT)의 스테이킹은 매우 높은 리스크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대부분의 디파이 프로젝트가 익명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는 경우 사용자들은 자신의 모든 자산을 잃어버릴 위험이 존재한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디파이에서는 유동성공급(LP) 또는 USDT가 아닌 토큰의 스테이킹 파밍을 이용할 필요가 있으며, 너무 큰 자산은 함부로 넣지 않도록 주의해야 함을 명심하시고 DeFi를 이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2. TRON기반의 DeFi프로젝트
현재 TRON기반의 DeFi 파밍 프로젝트도 계속해서 마켓에 등장하고 있으며, 위에서 문제 이슈가 있었던 체리파이를 비롯하여, 많은 인기와 흥행에 성공하고 있는 트론파이(TronFi), 잭풀(JFI), 그리고 터닙팀에서 컨트랙트 문제를 보완하여 새롭게 출시한 스리라차(SRI) 등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간단하게 사이트 주소와 토큰만 소개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잭풀 파이낸스(JackPool)
- 웹사이트 : https://jackpool.finance/
- 채굴토큰 : JFI
- 한 줄 코멘트 : 트론에서 가장 먼저 등장한 일드 파밍 DeFi 프로젝트
(2) 트론파이(TronFi)
- 웹사이트(1) : https://pearl.finance/
- 웹사이트(2) : https://salmonswap.io/
- 채굴토큰 : PEARL, TAI, SAL
- 한 줄 코멘트 : 트론에서 가장 흥행하고 있는 일드 파밍 DeFi 프로젝트, 토큰의 종류가 많음
(3) 스리라차(Sriracha)
- 웹사이트 : https://sriracha.io/
- 채굴토큰 : SRI
- 한 줄 코멘트 : USDT컨트랙 오류를 발견하고 환불을 진행한 Turnip.land팀에서 다시 런칭한 프로젝트
(4) 체리파이(iCherry)
- 웹사이트 : https://icherry.finance/
- 채굴토큰 : CHERRY
- 한 줄 코멘트 :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USDT의 환불 절차를 살펴보고 진입할 필요가 있음
(5) 문풀 파이낸스(Moonpool)
- 웹사이트 : https://moonpool.finance/
- 채굴토큰 : MFI
- 한 줄 코멘트 : 체리파이와 마찬가지로 USDT 이슈 해결 전 무작정 오픈
(6) 웨일즈파이낸스(Whales)
- 웹사이트 : https://whales.finance
- 채굴토큰 : WHALES, SHK (추정)
- 한 줄 코멘트 : 채굴 풀 참여한도를 둬서 FOMO를 유발하나, 본인들이 다 해먹을 작정인 것으로 보임
#3. 개인적인 생각
현재 트론 기반의 일드파밍 DeFi 프로젝트들은 주로 TRX, USDJ, JST로 파밍 참여가 가능하며, 거기에 더불어 다른 디파이 프로젝트의 토큰들(JFI, PEARL, SAL, CRT 등)이 활용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초반 일드 파밍이 끝나고 해당 프로젝트 토큰이 어느 정도 배포가 되고나면 유동성공급(LP)이 시작되는 방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단 기본적으로는 USDT를 스테이킹하여 파밍하라는 디파이 프로젝트들은 무조건 거르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웨일즈파이낸스처럼 참여가능 한도를 두는 경우도 가급적 피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USDT는 위에서 충분히 그 위험성을 이해하셨을 것 같고, 참여가능 한도를 두는 경우는 개발팀이 먹고 튈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훗날 개인 지갑의 원활한 사용과 DeFi플랫폼 이용을 위해서라도 파밍, 유동성공급, LP토큰, 스테이킹 등의 개념을 익히기에는 DeFi 일드 파밍에 직접 참여해보는 것 만큼 좋은 것이 없습니다. 다만 절대 큰 금액으로 이른바 묻지마 투자 식으로 접근하는 경우, 일반적인 코인 매매와는 달리 자산의 전부를 잃어버릴 위험성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적당한 수준에서 소액만 투자하여 하나씩 직접 체험을 해보시고 가장 많이들 어려워하시는 풀토큰과 DeFi의 작동 방식을 이해해보시는 정도가 제일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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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정리 감사합니다
디온님!!
이오스도 정리 한 번 부탁 드립니다.
네 알겠습니다 :) 이오스도 워낙 양이 방대해서 어떻게 정리해야 될지 고민이 되네요 ㅎㅎ
항상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LP토큰으로 스테이킹을 했을때 리스크는 무엇이 있나요??
어떤 토큰의 유동성을 제공하느냐에 따라 리스크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A토큰과 B토큰의 가격하락, 가격 하락으로 인한 유동성 해제 시 토큰 수량의 변동으로 인한 가치 손실, LP토큰 스테이킹을 통해 파밍한 토큰의 가치 하락 등이 가장 대표적인 리스크라고 할 수 있을 듯 싶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뉴캐슬님 말씀 감사합니다^^
USDJ로 스테이킹하여 파밍하는것은 괜찮은 것인지요?
USDJ 스테이킹을 통한 파밍이 가격변동의 리스크가 없어서 좋다고는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해당 DeFi프로젝트의 컨트랙트 오작동 등의 리스크가 존재하긴 합니다.
대단하십니다. 이런 팀들의 정보를 어디서 얻어 오시는지 궁금하군요
좀 기간을 두고 정리한거라 그런듯 싶습니다 ㅎㅎ 요새는 디파이 정보들 공유 속도가 정말 빠른 것 같아요
USDT 를 멋모르고 스테이킹 했었는데 이런 위험이 있었군요.
제가 운이 좋아서 위험한 프로젝트에 참여 안한것이었군요.
경각심을 갖게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네
저도 트론계열에 USDT 스테이킹 할때는 최소한 만든 팀이 어디인지 또는 개발자가 누군지 확인하고,
보안 오딧 통과한 곳에만 소액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는 아직 트론, 이오스 계열은 위험하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