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비트코인 채굴 성지 되려나?

in SCT.암호화폐.Crypto3 years ago (edited)

요즘 텍사스 시골이 채굴의 성지가 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수백대의 채굴기가 디킨스 카운티에 있는 320에이커 규모의 채굴 시설에 들어갈 예정이며, 밤낮으로 돌리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디킨스 카운티의 최고 선출직 공무원인 Kevin Brendle은 캐나다 암호화폐 채굴 회사인 Argo Blockchain이 이 지역에 채굴 시설을 짓는 제안을 수용했습니다. 인구 2300명의 디킨스 카운티는 대부분 목초지와 초원으로 이루어진 곳이라고 합니다.


이 곳에 비트코인 채굴로 경제가 활성화 되고 일자리가 창출되고 세수가 확보되는 효과를 노릴 수 있을 것이며, 그 대가로 채굴에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전기를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중국이 값싼 전기로 채굴의 주요 허브가 되었지만, 중국 정보의 통제 및 단속으로 중국 채굴업이 퇴출되면서 비트코인 해시레이트가 절반으로 감소하였죠.

이러한 채굴업자들은 이후 전기가 저렴한 곳을 찾기 위해 전 세계를 샅샅이 뒤졌고 많은 사람들이 텍사스로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텍사스의 전력망은 규제가 완화되어 고객이 다양한 전력 공급자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공급자는 낮은 요금을 제공하도록 인센티브를 받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암호화폐 채굴 회사인 Riot Blockchain은 전력 회사와 장기 계약을 맺어 몇년동안 고정 가격으로 전력을 구매하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텍사스의 전력의 20%가 풍력에서 나오는 것도 매력적인 환경 친화적인 부분이겠습니다. 텍사스 주지사인 Greg Abbott는 'Texas will be the crytocurrency leader!' 라는 트윗을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중국의 채굴회사인 BIT Mining도 텍사스에 채굴시설 건설을 위해 250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합니다.

정말 텍사스가 장기적으로 미래 암호화폐 메카가 될것인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참고: Why bitcoin entrepreneurs are flocking to rural Tex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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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 절반이상이 채굴자가 되는 건가요 ? ㅎㅎ

정말 그런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잘 될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ㅎㅎ.
Texas 주의 많은 사람들은 자기네들는 미국안에 있는 다른 나라라고
생각하고 자부심들이 있어서~
석유부자들도 많고.
제가 잘 모르지만 비트 채굴 중심이 중국에서 미국으로 넘어가는게
좋은 현상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ㅎㅎ 텍사스의 또 그런 특성이 있었군요 ㅎㅎ

희망적인 소식이네요. 코인의 앞날을 위해서...

크크 잘됬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친환경 에너지가 더 중요해지는 시점이네요. 오래전 글이지만 잘 읽었습니다.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