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 기록 #63

2025.2.14(금)

몇 개월 전부터 이가 좋지 않다. 이제는 주로 음식을 씹던 쪽으로는 거의 음식을 씹을 수가 없을 정도다. 그나마 반대쪽은 조금 상태가 나아서 그쪽으로 음식을 씹고 있는데, 갑자기 이쪽도 이를 많이 쓰다보니 점점 상태가 않좋아지기 시작했다. 치간칫솔도 열심히 하고, 양치도 빼먹지 않고 열심히 하는데도 걷잡을 수 없이 나빠지는 치아상태가 걱정되었다. 한국에 가서 치료를 받고 싶었지만, 사정상 한국을 갈 수 없었다. 벌써 치과를 못간지 2년이 넘었다. 걱정하던 아내가 여기저기 알아보고 치아용 죽염을 사주어서 이번주 부터 죽염을 써보고 있는데, 몇일 되지 않았지만 벌써 효과가 좋다. 처음 죽염으로 양치를 할 때는 이도 시리고 매우 불편해서 싫었는데 매일 조금씩 음식을 먹을 때 치통이 줄어들고 있어서 놀라는 중이다. 불편한게 대수인가. 이가 안아픈데. 아직 초반이니 꾸준히 더 사용해서 이 치통에서 완전히 해방되면 좋겠다.

<식사메뉴>

1. 돼지고기
2. 멕시코식 콩죽 (Frijoles Refritos)
3. 닭고기 타코 (Tostada de pollo)
4. 샐러드
5. 커피, 삐따야빵

^{오늘의 메뉴}

#food #mexico #krsucc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