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lion dollars for steem

in #daydream6 years ago (edited)

나도 번호를 달아서 번호 일기 한 번 써볼까 한다.

01 오늘은 오랫만에 비지에서 글을 써본다. 몇 일 일기를 쉬었더니 한 번 써줘야겠다. 요즘 데블이란 곳을 활발하게 사용중인데, 스팀잇 동지들도 꽤 있는 듯 하다. 또 그렇게 새로운 아이디로 만나는 재미도 쏠쏠한 것 같다. 아이디가 스팀잇과 비슷한 분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분도 있다. 단톡방같은 느낌인데, 여긴 암호화폐를 주니까 수다도 떨면서 코인도 받는 그거 괜찮은 것 같다.

02 스팀 가격이 바닥으로 바닥으로 내리꽂고 있어서 1년 전을 떠 올리며 제목을 저렇게 한 번 만들어봤다. 꿈이라도 꾸고 살아야지. 한 때는 전업 스티미언을 꿈꾸던 이들도 있고, 보팅을 해주면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꾼 분들도 있고. 여러가지 꿈과 희망으로 시작한 스팀잇이 점점 썰렁해진 상태가 되었는데, 글을 쓰는 사람이 거의 없어지는 그 시점이 되면 다시 비상을 시작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03 감기가 징하게 오래간다. 벌써 일주일째인데, 증세가 조금 완화된 것 같다가도 약을 안 먹으면 다시 몸이 안 좋은거 보면 아직 낫지 않은 게 분명하다. 역시 건강은 자신할 게 못된다. 나름 건강하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일주일 가까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거 보면 참 그렇다. 그래도 가끔은 이렇게 아파봐야 건강의 소중함을 알지. 뭔가가 있을 땐 모르지만 부족하거나 없어지면 그제서야 소중함을 느끼는 것 같다.

04 벌써 다음 주면 시험이 시작된다. 이제 마지막 마무리 단계이고, 나도 문제 세트는 하나만 더 만들면 끝난다. 그 동안 지겹게 만들었다. 물론 시험 마무리 하려면 조금 더 작업을 해야 하는데, 올해는 정말 징하게 문제를 많이 만들며 열심히 일했던 것 같다. 나름 성과도 있었고, 잃은 것도 있는데, 조금 더 영리하게 방향을 잘 잡고 선택과 집중을 잘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05 오늘은 조금 일찍 출근할 생각이다. 식사도 끝내고 약도 먹었으니 샤워하고 슬슬 나가봐야 되겠다. 가서 밀린 일이 없는지, 빠트린 일은 없는지 점검하고, 아이들 상황도 좀 살펴보고, 마지막 마무리를 잘 해줘야겠다. 그리고 겨울방학 준비도 해야 하니 그 부분도 점검해야 할 듯 하고. 여러모로 신경써야 할 일이 많은 시점인 것 같다.

06 책을 다시 조금 읽기 시작해야 할 듯 하다. 이제 책 읽을 시간이 조금 생길만한 시점이다. 운동도 다시 시작해야 할 것 같고. 우선은 이 감기가 떨어지고 나면 모두 정상궤도로 시작할 수 있을 듯 하다. 건강하고 활기차게 하루 하루를 보내야겠다. 그래도 늘 이렇게 살아있고,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그런 게 좋다.

그럼, 오늘 아침의 일기는 이만 쓰고.. 가즈앗!!!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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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에 시험 치르는 곳이 많네요.
저도 다음 주에 마칩니다.

저는 올해는 고등학생이 없어서 좀 편하네요.
작은 놈이 고등학생이라서 조금 그렇지만 .^^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고생 많으십니다. 저도 3주차까진 해야 할 것 같아요~ 아마 시험기간 끝나면 감기가 나을 듯 합니다~

감기 언능 나으셔야 할텐데요~~!
문제 만드는 거 쉽지 않고 머리 아픈 일인데 많이 하셨군요. 마무리까지 화이팅입니다^^

오늘 드디어 문제 만드는 작업은 완료했습니다 ㅋㅋ 가즈앗!!!

저도 지금 음성으로 댓글 남기고 있어요. 이거 정말 신기하네요. 감기 빨리 나으세요.

ㅋㅋㅋ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