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8 - 7

유투브 , 방송 , 다양한 SNS 에서
많이 소개되고 너무나 좋은 공간 이다 란
후기도 많은 바로 그곳
넓은 공간에 반가사유상 딱 두 점이 전시 되어 있는 곳
국립중앙박물관 하면 제일 먼저 아 거기 하고 !! 떠오르게 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너무나 파격적으로 반가사유상 두 점을 동시에
오픈 공간에 전시해 둔 곳 ...
사유의 방 입니다

어두운 진입로를 통과하면
미세하게 기울어진 벽과 바닥
반짝이는 천장 등 추상적이고
고요한 공간이 평온하게 펼쳐진다
오롯이 반가사유상과 내가 만나는 시간
고요함 속 깊은 만남은 진한 여운과 감동으로 새겨진다 ....

사유상의 엷지만 너무나도 온화한 미소를 보면서
마음의 여유와 깊은 울림을 천천히 사색을 즐기며
온 몸으로 마음으로 즐겨야 할 공간이지만
현재 사람들이 많아도 너무 많아요
조용히 사색을 즐기라고 사유의 방은
원래 해설자도 안내하시는 분도 없는 공간 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이 몰리고
떠드는 사람들도 많고 거기에 박물관 관계자 분이
제발 조용히 해 달라고 계속 소리 지르고 .....
음 ...... 이게 정말 뭐지 ;;;;
이런 공간을 만든 의도와는 너무나도 동 떨어지게
완전 마트나 시장 같은 분위기가 느껴 집니다 ㅠ.ㅠ.

국립중앙박물관에 방문객들이 너무 많이 몰려서
생긴 현상이니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조금은 질서가
어느 정도의 정리는 필요하지 않나 생각도 해 봅니다

지금 다시 사진으로 봐도 사유상의 저 온화한 미소는
너무 나도 아름답고 심신이 안정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사유상을 바라보면 저도 모르게 제 자신도 미소가 지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