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lrs just wanna have fun
Cindy Lauper - Girls Just Wanna Have Fun
날씨가 오락가락한다. 어제 밭갈이 할 때 덥긴 하였지만 바람이 꽤 차가웠다. 삽질과 밭고르기를 하느라 땀을 꽤 많이 흘렸는데 요 며칠 몸살을 앓은 상태라 바람이 시원하기 보다는 서늘하여 이거 잘못하면 다시 고뿔로 돌아가는 거 아닌가 걱정을 하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어제 밤부터 재채기에 콧물을 주르륵 흘리면서 도로 감기다. 여름에 가까운 늦 봄이지만 젊을 때 생각하고 이까짓 것 하고 만용을 부렸다. 땀에 젖은 옷에 후드티를 다시 껴입으면 될 것을 그거 귀찮아서 그냥 후드티를 손에 걸고 바람을 맞으면서 집에 오는데 땀에 젖은 등짝부터 한기가 스멀스멀 기어 들어 온 것이 문제였다. 방심하면 큰 코 다친다. 콧물에다 재채기가 오지다. 제길!
낮은 그럭저럭 훈훈했지만 조금만 두껍게 입으면 땀이 난다. 어제 일 생각하고 긴팔 옷 껴입고 조심 조심. 축 쳐진 몸에 마음이라도 업시키고자 골랐다.
불금살롱
없는'개' 메리트, Y21 Y22 Y23 Y24 | 청풍(乙巳)을 반기며 | 이름 없는 말 | 상처 받은 Me | One snowy night | space song | 여름밤 | 한번쯤 | 사소한 것들 | 진경산문(眞景散文) | 시가 된 이야기 | After hours | Breezin | 꿀차 | I've Been Lovin' You Too Long | 연 | Gilrs just wanna have f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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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가 꾀꼬리인 신디뤄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