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이란 뭐지?

in #zzan3 days ago

욕심이란 뭐지?/

오늘은 욕심에 관해 생각해 본다.
과연 욕심은 무엇인가, 이다.
왜냐 하면 요즘 도덕경을 매일 한 장씩 읽어 가면서 느끼는 게 자연스러움이 좋은 것이고 욕심은 아니라는 이야기가 도덕경 중심을 흐르는 사상 같다.
그런데 그 욕심은 과연 어떤 것인가, 하여 사전을 들여다본다.

욕심에 대해 사전을 찾아보면 "어떠한 것을 정도에 지나치게 탐내거나 누리고자 하는 마음" 이렇게 기술하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욕심이냐 아니냐를 판가를 하는 기준은 정도에 '지나치게'이다.

그렇다면 정도는 뭐지 싶다.

오늘 이야기에서 찾는 정도는 2번의 의미도 살짝 있어 보이기는 하는데 정도 1의 설명이다.

  1. 얼마의 분량 2. 일정한 분수나 한도 3. 어떤 수준, 이렇게 설명되는데 여기서도 정도를 이거야 하고 수치나 이미지로 보여 주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보면 분수,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온다.

자기만이 아는 자기 분수, 혹은 남들의 눈에 보이는 나의 그릇 이런 것이 있고 그것이 넘어서는 거 같으면 욕심이라고 하는 거 같다.

사실 사람에게 어느 정도의 욕심이 없다면 의욕이 용솟음하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욕심이라는 언어 전에 자기 분수, 다시 말해 자기 그릇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욕심이 아닌 정도의 합당한 자기 성취를 위한 노력으로 봐줄 수 있다는 것이다.

막연히 써먹는 말, 그건 욕심이지 하는 말이 결국은 잠재의식 속의 자기의 그릇 혹은 남의 그릇의 크기를 고정화시켜 놓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고정화된 것을 깨 내려면 평소에 부단히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부단한 노력이 성공하고자 혹은 이루고자 하는 욕심이 없다면 과연 될까 싶다.

이렇게 욕심에 대해 생가해보니 그간에 가지고 있던 욕심이란 말에 이미지를 나름 명확하게 이미지화할 수 있을 것도 같다.
우리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많이 강조하시는 心象심상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된다.

시를 쓰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욕심을 정의하거나 수치화하는데 심상이 구체적으로 이미지화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그렇다고 그것을 콕 집어서 이거야 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말이다.

그러니 욕심내지 말라거나, 그건 욕심이지 하는 말은 남이나 자신에게서 듣지 않으려면 부단하게 자기 계발을 해야 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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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정도 지나치면
욕심 마저 탐욕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