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하듯 칠월을 맞이한다.

6월이 지났다.
7월이 왔다.
새해처럼 7월을 맞이하려 한다.

한 해를 마무리하듯
그렇게 6월을 마무리했다.
다행히 무사히 보낼 수 있었다.
이모두 주변의 도움이다.
역시 사람은 혼자 사는 게 아니다.

이제 올해도 6개월 남았다.
그 6개월에 많은 변화가 있을 거 같다.
또 있어야 한다.

바람이 있다면 부동산 경기, 특히 얼어붙은 토지 시장이 풀렸으면 좋겠다. 누군가 좋은 목적을 가고 내게 다가와 나의 토지를 사줬으면 좋겠다.

이젠 자금을 만들어야 한다.
땅이란 끌어안고 있다고 돈이 되지 않는다.
젊으면 기다릴 수 있다.
10년 20년 기다리면 된다.
그러나 나는 마냥 기다려줄 시간이 없다.

이용을 못하면 정리하는가 맞다.
정리하여 꼭 하고 싶은 걸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인생은 유한한데 하고 싶은 걸 하라고 세월이 마냥 기다려 주지는 않는다.
어느 세월이든 자기의 세월에 얹혀가듯 그렇게 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방법은 찾으면 있다.
찾아도 없으면 만들어가야 한다.
구하라 그러면 얻을 것이다란, 말은 그냥 있는 말이 아니다.
길은 찾아야 하고 없으면 만들어서 가야 한다.

이렇게 이야기 해 놓고 보니 할 일이 많은 거 같다.
해야 할 일이 많은 거 같다.
허긴, 생각해 보니 욕심으로 보일 정도로 많기는 많은 거 같다.

어머님은 늘 그러셨다.
죽으면 일하고 싶어도 못하고 쉬기만 해야 하니 늙어 죽기 전에 일을 하나라도 더하다 죽어야 한다고 하셨다.
그 일이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도 좋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면 더 좋은 거라 하셨다.

요즘 어머니를 옆을 지키며 많이 느낀다.
정말 많이 늙으면 아무것도 못하는구나
나라고 다르지 않을 테고 내게 주어진 시간, 뭔가 내 의지로 할 수 있는 시간은 10년이 한계일 거란 생각이 든다.
이리 생각하니 마음은 바빠지는데 세월은 더 빨리 달려가니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할거 같다.

7월 첫날을 새해 첫날처럼 생각하며...

감사합니다.

2025/07/01
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