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만난 젊은 친구
어제 만난 젊은 친구
초면이지만 참 좋았다.
암호화폐 투자를 열정적으로 하던데 혼자서만 하는 게 아니라
같이 잘해보자고 하는 그런 친구였다.
아는 것도 좀 있어 보이고 무엇보다 현실 감각이 뛰어나 보였다.
그러니 핫한 코인 위주로 투자를 하는 거 같았고 투자를 왜 하는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하는데 이해가 되는 편이었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무난한 청년이었고 호감이 가는 친구였다.
차 대접 잘 받았고 내 이야기에도 귀 기울여 듣고 그에 대한 느낌을 이야기를 하는 것에서도 진정성 있음을 느꼈다.
한마디로 도움이 되는 만남이었다.
오늘이 목요일이다.
마음이 한없이 바쁘다
정리가 안 되는 이야기를 쓰고 있다는 것도 안다.,
이런 날도 있다.
4시에 일어나 밭으로 달려가서 옥수수를 심었다.
완전 건달 농사꾼이 되어서 묵밭에 옥수수를 망치질해가며 힘들게 심었다.
일단 모종은 마무리 지었다.
모종을 구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나누어도 주었다.
그런데 옥수수 씨앗을 빨리 싹이 나오게 하려고 물에 담가놓은 것이 또 있다.
내년에 심으려고 봉지도 뜯지 않은 것을 그만 어느 분이 물에 담가 놓았다.
난감하다.
이제 끝인가 했는데 아니다.
여하튼 오늘은 정신없이 바쁜 날
어제 만난 친구는 언제 또 만나러 가던 우리 동네로 초대를 하던 할 것이고
덕분에 어제는 홍대 앞 번화가 산책을 했다는 사실, 홍대 홍대 하는데 처음으로
홍대 앞을 가봤다.
나, 지금 바쁘다면서 뭘 하는 건지...
ㅎㅎㅎ
2025/05/22
천운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잘보고갑니다 보팅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