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 일요일
8월 첫 일요일이다.
아침에 보니 도로는 정체상태나 다름없다.
휴가철이라 더 그렇다.
경춘 고속도로가 있으니 그나마 나이 진 것이지 그렇지 않으면 휴가철이나 주말에는 나설 엄두도 못 낼 텐데 그래도 다행인 것은 경춘고속도로로 많은 교통량이 몰려 가니 많이 좋아진 것이다.
양평고속도로가 애초 목표가 경춘고속도로의 과부하를 덜겠다고 계획된 것인데 다른 곳으로 휘었니 어쩌니 하더니 아예 사업 백지화 하겠다고 전 정부에서 공표를 했는데 어찌 될지는 모르겠다.
양양 고속도로 일명 경춘 고속도로는 가평 설악 구간에서 서울까지는 거의 상습정체이다. 그걸 해소하겠다고 설계된 양평고속도로 가 원안대로 빨리 되기를 기대해 본다.
길이 밀리는 걸 보니 생각지도 않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오늘 아무래도 서울을 다녀와야 할거 같다.
옥수수를 매일 나눔 하고 있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정작 처형네는 줄 생각도 안 하고 있다.
하여, 이국장에게 이야기를 했다.
함께하는 애터미 파트너 챙기느라 정신이 없는가 본데 정작 언니는 생각도 안 하고 있네 하니 올라갈 엄두가 안 나서 생각도 못하고 있지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래, 그러면 내가 다녀올게 했다.
나중에라도 옥수수 많이 심었다더니 그 옥수수 다 먹었니 하면 뭐라 할 건데, 내가 다녀올게 하니 좋다고 한다.
요즘 매일 옥수수 파티에 즐겁다.
먹어도 먹어도 맛이 있다.
뭐 꿀이라도 발랐나 싶게 맛이 있다.
주변에 애터미 파트너 들도 옥수수 먹으며 아주 신이 났다.
먹어본 사람들은 이구동서 맛있네 이다.
그래서 생각한다.
내년에는 아예 옥수수를 더 많이 심을 생각이다.
날자 간격을 두며 체계적으로 심으면 수확할 때 좋겠다는 생각이다.
올해처럼 아직 때가 아니가 하다가 늦었구나 싶어 같은 날 포토를 해서 비슷한 시기에 다 심으니 수확을 할 때 문제가 있다.
한 오일정도 시간차를 두어 포토도 만들고 이식을 하면 7월 초부터 옥수수를 따 먹을 수 있을 거 같다.
그래서 내년에는 농사를 짓는다면 서둘러 일찍 심기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일단 준비를 해서 올라가야 하니 오늘은 그냥 여기서 줄여야겠다.
첨하면 오늘 아침에도 옥수수를 수확해서 셋집 배달하고 들어온 상태다.
애터미 청평 행복센터장님 네하고 길동 애터미 행복센터장님네 옥수수를 보냈다.
그리고 이불집 아줌마라고 가까이 지내는 집에도 배달 완료 했다.
여하튼 이국장은 신났다.
본인이 먹는 것도 신났고 남 주는데도 신났고 아주 행복해하니 내년에는 더 심어야 할거 같다.
감사합니다.
2025/08/03
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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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punicwax here! @cjsdns, your post really resonates with the start-of-August holiday bustle! The relatable frustration with highway traffic combined with the heartwarming story of sharing your bountiful corn harvest is just fantastic.
I especially loved the reflection on strategic planting for next year – a true farmer's insight! It's wonderful to see how you're sharing your harvest with family and your Atomy partners. The joy of giving really shines through.
The image of everyone enjoying the corn is vivid and makes me want to try some myself! Thanks for sharing this slice of your life. I hope the drive to your sister-in-law's wasn't too bad.
행복하게 사시니 보기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