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니
아이러니/cjsdns
참, 모를 일이다.
정말 이해가 안 되는 경우가 있다.
큰 이익을 주겠다고 하는 투자 권유는 대개가
사기꾼들의 꼬임인 경우가 많다.
이경우 정말 눈이 확 뜨일 유혹이 따라붙거나 그걸 은폐하기 위해
약간의 트릭 같은 위험이 있으나
그마저도 자신들은 완벽하게 방어를 한다고 한다.
그러나 그건 처음부터 속임을 속임 하기 위한 술책이다.
정의구현을 외치던 사람에게서 정의 구현을 차치하고 그 스스로가 정의롭지 못한 행동을 너무나도 많이 봐 왔다.
그래 그런가 오늘에 와서는 대통령이 피곤하여 잠자는 사이에 대통령의 휴대폰으로 부인이 야밤에 문자를 보내고 한일이 대통령의 업무를 도운 것이지 어떻게 국정 농단이냐며 지극한 내조가 국정농단이라 한다면
국어사전에서 국정농단이란 의미를 재정리해야 한다고 말하는 경우까지 보았다.
우리의 과거를 돌아보면 나는 이해가 안 되는 것이 이승만이 취한 행태이다.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는 이승만은 전주 이 씨 왕족의 자손이다.
이승만은 태조 이성계의 18대손이자 태종 이방원의 장남인 양녕대군의 16대손이다.
그러나 그는 그의 손으로 조선이라는 나라의 마지막 명줄을 끊어 버렸다고 나는 본다.
그리하여 우리는 얻은 것도 있지만 잃은 것도 참 많다고 본다.
특히 일본과의 관계에서 그렇다는 생각이다.
공화정으로 가더러도 준비를 하며 그 이전에 일제와의 관계는 원상회복을 한 후에 했어도 늦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여러 이견이 있을 수 있으나 이승만은 자신의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하여 많이 급했고 오히려 만주에서 독립운동하던 인사들을 박대했다고 본다.
뭐, 그때도 미국의 입김을 업은 이승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제한적이었을지 모르기는 하지만 너무 아쉽기는 하다.
티브이에서 흘러나오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상황이 마음을 심란하게 한다.
당당하면 당당하게 걸어 나와서 자신의 말처럼 행동을 해야 하는데 말은 호랑이처럼 하고 행동은 고양이도 못 되는 쥐새끼처럼 한다.
더욱 아이러니하게 느끼는 것은 그를 변호하는 변호인들의 말이다.
내란죄는 공수처의 수사 권한이 없다며 체포 영장도 무효이며 체포를 하겠다고 하는 것도 불법이라고 한다.
대응하여 체포를 막아서는 것은 물론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하는데 그렇게 법을 잘 아는 분들이 왜 그는 설득을 못하고 억지 주장에 동조를 하여 그를 점점 더 추악한 사람으로 만들어 가는가 알 수 없는 일이다.
칼로 흥한 자 칼로 망한다더니 법 기술로 흥한 자 만족하지 못하고 지나친 자신의 법기술을 펼치다 그만 자신을 옭는 그물이 되고 말았다는 생각이 든다.
참 안타 까은 일이고 아이러니한 일이다.
2025/01/15
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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