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공부 4장

in #zzan10 hours ago

도덕경 공부 4장/cjsdns

4장

道沖而用之(도충이용지) : 도는 비어 있기에 그 쓰임이 있다.
或不盈(혹불영) : 혹여 가득 차지 않아도
淵兮似萬物之宗(연혜사만물지종) : 심연처럼 깊어 만물의 으뜸이 된다.
挫其銳(좌기예) : 예리한 것은 다듬어주고
解其紛(해기분) : 맺힌 것은 풀어 주고
和其光(화기광) : 눈부신 것은 은은하게 하고
同其塵(동기진) : 마침내 먼지와 하나가 된다.
湛兮似或存(담혜사혹존) : 깊디깊은 곳에 뭔가 존재하는 듯하지만
吾不知誰之子(오불지수지자) : 나는 그 실체를 알지는 못한다.
象帝之先(상제지선) : 다만 상제보다 먼저 있음은 분명하다.

도덕경에서 이야기하는 도란 원래 비어 있는 것이라고 가르친자.
비어있어야 채울 수 있다는 이야기의 연속이며
채워져 있다면 비어내어야 한다고 말한다.
채우는 행위보다는 비어 내는 것에 더욱 의미부여를 하고 있다.

또한 예리하게 만드는 기술보다 두리뭉실하여 찔리지 않게 하여
설령 부딪쳐도 피 흘리지 않고 화해하기 좋게 만들어가야 한다고 하는 거 같다.
그러다 보면 설령 살기가 돋아 레이저를 쏘던 눈도 온화해지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결국에는 언제 그랬냐 싶게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조언으로 읽힌다.

요즘말로 우주에 널려 있다는 암흑물질에 존재를 알듯 말 듯 하지만 그것이 천지 창조 이후에 것이 아니라 그 이전부터 존재한 것이라 말하는 것과 다르지 않아 보인다.

도덕경이 예를 잘 지켜라, 예를 지키는 속에 도가 있나니 하는 이런 것인 줄 알았는데 하나님 그 이전에 그 무엇을 이야기하니 첫발 내디딤이 수렁에 빠져드는 것 같다.

挫其銳(좌기예) :
解其紛(해기분) :
和其光(화기광) :
同其塵(동기진) :
위키문헌 번역 도덕경에는 위에 말이 빠진 듯하나 나로서는 원래 없는 것인지 빠진 것인지는 모르겠다.

도덕경 해설집 인용 및 출처:
네이버 블로그
노자 <도덕경> 원문해석
https://m.blog.naver.com › chamnet21

위키문헌, 우리 모두의 도서관
번역:도덕경
https://ko.wikisource.org › wiki ›

감사합니다.

2024/10/16
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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