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처럼, 눈물처럼

in #steemzzang2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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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를 타고 비보가 들려왔다.

며칠을 두고 내리는 비
때로는 이슬비처럼
또는 장맛비처럼 그치지 않고
비가 내렸다.

아직 젊은 나이에
사랑하는 가족들을 두고
홀로 떠나야 하는 길
어떻게 발이 떨어졌을지
어떻게 그 눈을 감았을지

이슬비를 타고 내 마음도 젖는다
하늘 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평안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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