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승달이 물었다

in #steemzzang29 days ago

1000035525.jpg

해넘이를 끝으로 남은 빛이
흩어진 구름을 물들인다

초승달이 십자가 곁으로 다가가
수재민들의 아픈 마음을 아느냐고.
이 고난의 시간이 지나면
내려줄 축복에 대해 물었다

우선 네 이웃과 함께 울어라
그리고
그들이 웃을 때까지
마음 곁에 있으라 하신다

Sort: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