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고기 먹기로 했다.
오늘 오겠다고 했던 아들이 친구가 상을 당해
오는 도중에 다시 돌아간다고 전화를 했다.
추운 날씨에 옷 따뜻하게 입으라는 말과 함께
조심해서 다니라고 하면서 끊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일이났다.
아들이 직장 상사와 식사를 하는중에
그 상사분이 고생많았다고 소고기를 사주셔서
고기 좋아하시는 할머니와 같이 먹기로 했다.
어머니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보고 싶은 손자도 못 보고
소고기도 날아가고
목소리에 서운한 빛이 역력하다.
결국 저녁에 또 고기 먹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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