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영화를 떠오르게 만드는 소설 <가재가 노래하는 곳>
30주가 넘는기간 동안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는 평을 보고 오랜만에 읽게 된 소설입니다. 너무 자기계발서만 읽으며 채찍질 하는 것 같아 숨좀 돌릴겸 뇌로 상상하며 영화 한편 보자고 고른 책이죠. 이 소설 덕분에 출퇴근이 너무 짧았네요.
마음이 참 맑아지는 소설입니다. 슬프지만 마음은 풍요로워졌습니다. 여운이 많이 남네요. 책은 덮었지만 아직 머리속에서는 엔딩크레딧이 내려오는듯한...처음부터 이건 영화다 라고 생각하고 보길 잘한거 같습니다.
이 소설의 내용들을 읽다보면 여러장르가 섞여있다는 걸 느낄 수 있는데 그래서인지 재미도 배로 느꼈으며, 씬들로부터 느껴지는 감정들도 다양합니다. 한 인간의 성장소설, 인종차별과 편견을 다룬 사회소설, 자연으로부터 지식을 추출하는 과학소설, 배심원들과 주인공의 죄를 묻고 변호하는 법정소설, 남녀의 감정변화를 세밀하게 묘사한 로맨스소설, 밝히기 너무나도 힘겨워보이는 살인자를 추적하는 미스터리스릴러 등이 정말 다 담겨있습니다. 책장 끝까지 반전을 기대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테니 여기서 멈추고 제가 책을 다 보고 떠오른 이미지를 남깁니다. 책을 읽어야겠다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밀림에서 태어난 모글리라는 캐릭터가 떠오르는 소설
- 인생 로맨스 영화였던 <노트북>이 생각나는 소설
- 장혁, 하정우 주연의 <의뢰인>이 생각나는 소설
- 국내 유명 생태숲으로 출사를 가고싶게 만드는 소설
- 한분야에 미치도록 집중해 세상이 인정하는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만드는 소설
소설을 좀 더 자주 봐야겠습니다. ^^
naha님이 influencer07님의 이 포스팅에 따봉(1 SCT)을 하였습니다.
따봉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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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zzan 094] @palja 의 신상품, 된장과 간장이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