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갑자기 소설을 쓰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투자에 대한 관심이 많이 줄어들었네요.
반면, 시간이 날 때마다 소설책을 읽어보려고 합니다. 제가 읽은 소설책을 따져봤더니 얼마 되지 않더군요. 그래도 꾸준히 읽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저도 "소설"을 쓰고 싶어요.
스팀잇에서도 나하님께서는 소설을 쓰셨다고 하셨는데.. 독자가 있든 없든.. 계속 습작을 하면 뭔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72년생입니다. 지금 이 나이에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는 어렵겠지요. 또 달리 생각하면 소설을 읽는 것도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요. 지금은 나이가 많으니까 그저 닥치고 글을 쓰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혹시 소설을 쓰신 분이 있다면 조언을 받고 싶기도 하지만..
저는 스팀잇을 제 소설 연습장으로 쓰고 싶어요.
앞으로 되지도 않는 엉성한 글이 자주 올라올지도 모르겠네요. 지금껏 제 글을 기다리는 독자는 없었는데, 제가 소설을 쓰면 뭔가 색다른 즐거움을 줄까 기대하는 분도 있을까요?
저는 우선 "엽편 소설"을 쓰고 싶어요. 아직은 단편을 쓸 실력조차 되지 않으니까요. 삶의 아주 사소한 조각조각을 남기고 이것을 이어붙이다 보면 언젠가는 "단편 소설"이 완성되지 않을까요? 단편이 모이다 보면 장편이 될 수도 있는 것일테고요.
제가 스팀잇에서는 참 오래 옵니다. 지금 스팀잇의 분위기도 잘 모르겠어요.
몇몇 글을 길게 쓰시던 분도 최근에는 짧게 쓰시더군요. 사실 좋은 현상이라고 봅니다. 저도 글을 아주 길게 쓰는 것은 좋아하지 않거든요.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서 다른 사람의 보팅에 연연하지 않고, 수시로 글을 올릴 용기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ㅎㅎ
일단 첫문장을 써보세요. 그럼 다음 문장이 써질 겁니다. ㅎㅎㅎㅎㅎ
소설은 머리가 아니라 손과 엉덩이로 쓰는 겁니다. ^^
감사합니다. 좋은 의견이시네요. 첫문장을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