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운동을 시작한지 2년정도 된 헬린이입니다. 아직도 배울 것이 많습니다. 다만, 지금까지의 경험, 다른 사람들의 케이스를 고려한다면, 제 답은 ‘정해진 것은 없다.’ 입니다.
본인에게 적합한 운동은 한두가지 요소로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타고난 신체적 조건과 같은 선천적 요소만 고려되는 것이 아닙니다. 수면시간, 식사 형태, 업무 환경, 운동을 통해 목표로 하는 것 등 다양한 사회적 요소가 함께 고려되어야 합니다. 운동시간대 역시 사회적 요소 중 하나입니다.
선천적 요소인 신체적 조건은 극단값에 위치한 소수의 사람을 제외한 일반인들에겐 큰 고려의 대상이 아닙니다. 운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운동 경력 2~3년 수준의 몸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고, 평생 운동을 해야 일반인 수준의 몸을 만들 수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 지금까지 2명 정도 밖에 보지 못했습니다.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일정 수준에 도달하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냐 차이가 있을 뿐 큰 차이는 없습니다.
반면 사회적 요소는 내가 조절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사회적 요소에 맞춰 내 운동을 바꿔야 하죠. 예를 들어 고중량 웨이트 운동의 경우 충분한 수면시간과 적절한 식사를 할 여건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불가능한 운동입니다. 평소 업무가 일정 수준이상의 신체활동을 요구할 경우 역시 고중량 운동이 불가능합니다. 물론 타고난 신체적 재능, 본인의 의지 등으로 사회적 한계를 극복할 수도 있겠지만, 운동을 막 시작한 사람들에게 이런 요구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운동은 항상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