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3-04 국내정치에 관한 필자의 글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대외정책에 관한 글을 쓰면 옳다고 하는 사람들이 국내정치에 대한 글을 쓰면 보기 싫다고하는 경우가 많다. 나는 대외정책이든 국내정치든 특별히 다른 시각과 관점으로 글을 쓰지 않는다. 각각 다른 기준과 관점을 가지고 바라보지 않는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쓰는 글의 성격에 따라 적용하는 기준과 관점이 다르다는 것 정도일 것이다.

필자는 크게 보아 두가지 성격의 글을 써왔는데 첫째는 향후 사태에 대한 전망이고 둘째는 주요 사건에 대한 평가이다. 전망과 평가는 서로 다른 관점과 기준이 적용된다. 전망은 주로 사실과 객관적인 정황판단이 크게 작용하며, 평가는 내가 보는 가치기준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이제까지 전망과 관련해 쓴 내용은 우크라이나 전쟁, 미국 패권 향방, 한국정치의 방향, 특히 계엄정국 이후 국내정치의 방향 정도가 되겠다. 독자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으나 이제까지 필자가 쓴 전망에 대한 글은 대부분 크게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이렇게 흘러갈 것이라고 하는 것은 2022년 2월 24일 전쟁이 일어나자 마자 전망했고 대부분의 경우 크게 틀리지 않았다고 자평한다.

미국 패권이 점차 기울고 있다는 전망도 별로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미국의 패권이 기우는 과정에 있으며, 미국이 내부적인 개혁을 하지 못하면 점점 더 빨리 패권을 상실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은 여전히 크게 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미국은 천문학적 규모의 공공채무를 해결하지 못하면 방법이 없다. 레이 달리오도 동일한 평가를 하는 것 같다.

그런 관점에 입각해서 트럼프의 대러시아, 대우크라이나, 대유럽 정책을 전망하고 있다. 아마도 크게 틀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을 제국주의국가라고 부정적으로 보지만 그것이 미국의 잘못이라고 평가하는 것은 아니다. 필자는 국제정치 분야에 있어서는 도덕적인 평가는 최대한 삼가는 편이다. 물론 우리의 삶과 연관될 때는 당연히 도덕적인 평가를 할 수밖에 없다. 일본의 제국주의 정책으로 한국이 희생된 것을 윤리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국제정치적 문제를 국내정치처럼 도덕적 관점에서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국제정치를 평가하는 유일한 기준을 필자는 국익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국제사회의 관계에서 소위 가치라든가 pc라는 것을 한마디로 개소리라고 생각한다.

국내정치를 평가할 때는 국익이라는 관점과 함께 분명하게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기준이 작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정치에 대한 전망은 국제정치의 경우와 같이 객관적인 사실과 합리적인 정황을 기준이 작용한다. 특히 24년 12월 3일 윤석열의 계엄이후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의 대응하는 것을 보고 상황이 오히려 뒤집혀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고 경고했다. 불행히도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은 필자가 권하는 것과 정반대로 행동했고,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다.

작년 윤석열의 비상계엄 발령이후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잘 생각해보면 필자의 전망과 별로 다르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할 것이다. 필자가 그렇게 전망한 것은 당시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이 그렇게 사태가 전개될 수밖에 없게 행동했기 때문이다. 필자는 지금처럼 탄핵인용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일이 되도록 상황을 조성한 제1차적인 책임이 이재명과 개딸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에 있다고 생각하다. 그중에서 가장 책임이 큰자는 이재명이고 두번째가 개딸이다.

필자는 탄핵이 인용되어 이재명이 대통령선거에 나간다고 하더라고 승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한다. 필자가 이재명을 부정적으로 보기 때문에 그렇게 전망하는 것이 아니다. 필자는 일이 그렇게 전개될 수밖에 없는 객관적인 상황을 보고 그렇게 전망할 뿐이다.

옳고 그르고를 따지는 평가의 영역에는 필자의 가치관이 개입될 수밖에 없다. 필자가 이재명을 극우파시즘의 선봉이라고 평가하는 것은 전간기 독일과 이탈리아 역사의 전개과정에서 유사한 일이 있어났기 때문이며, 이재명은 전형적인 파시스트로의 길을 걸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의 이재명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파시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개입되어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인정한다.

여전히 필자의 글에 대해 딴지를 거는 사람들이 있다. 건전한 비판과 평가는 언제든지 환영한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사람들은 스스로 왜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일까를 잘 생각해보기 바란다.

필자의 평가에 대해, 특히 국내정치에 대한 평가를 인정하기 싫은 사람은 필자가 사물을 평가하는 기준과 다르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재명 한사람과 개딸 혹은 더불어민주당이 어떻게 되는 것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

필자가 관심을 가지는 기준은 한국의 이익이고 인민의 이익이다. 이 말은 필자의 국내정치에 대한 평가에 부아가 나는 사람들은 스스로 한국과 인민의 이익과 상반되는 위치에 서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필자는 그런 자들과 그 어떤 교류와 대화도 하고 싶지 않다. 그들은 반국가주의자이며 반인민주의자이기 때문이다.

필자가 잘못평가할 수 있다는 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필자 역시 능력과 안목이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에 실수할 수 있다. 부족한 점에 대한 비판은 겸허이 수용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적어도 윤리적 도덕적 기준에 대해서는 그 어떤 타협도 할 생각이 없으며, 자신의 반국가적이고 반인민적인 감정을 누르지 못하고 비아냥거리는 태도를 인내할 용의는 전혀 없다.

필자는 현실적 민족주의자다. 국가의 이익과 인민의 이익을 지상과제로 생각한다. 진영의 이익에는 그 어떤 관심도 없다. 필자의 생각과 가치에 동의하지 못하면 필자가 쓴 글을 볼 필요도 없다.

당신들은 당신이 선택한 비루먹을 삶을 살아라.

나는 나의 길을 간다. 나혼자라도 갈 뿐이다.

적어도 국가와 인민의 이익에 대해서는 그 어떤 타협도 하지 않는다.

괜히 나의 공간에 와서 기웃거리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