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는 채소의 하위 항목인 열매채소
딸기는 쌍떡잎식물의 이판화군 장미목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 혹은 그 열매를 가리킨다.
화석상으로 제일 오래된 것은 동양에서는 중국 윈난성 북서부의 허칭 분지의 플라이오세 초기 시절 지층에서 발견된 것이며, 영어 논문 서양에서는 폴란드의 중신세 지층에서 발견된 것이 제일 오래된 것이라고 한다
딸기는 꽃턱 부분이 과육으로 자라난 헛열매이며 과육은 식용한다. 즉 딸기의 진짜 열매는 과육 부분이 아니라 겉에 있는 깨알처럼 생긴 것이다.[2] 비슷한 경우로 꽃이 열매처럼 자란 무화과가 있다.
학문적 관점에 따라 딸기를 과일, 과채류(채소) 등으로 분류한다. 나라에 따라 과일인지 채소인지 이견이 있다. 기본적으로 미국과 일본, 한국 등지에서는 채소로 본다. 미국에서 딸기를 채소로 지정한 것은 관세 문제가 얽혀 있다. 토마토도 마찬가지였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한국의 경우 채소의 하위 항목인 '열매채소(과채류)'로 분류하는 중. .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법적으로 목본식물(=나무)의 열매를 과일로 취급하는데, 딸기는 목본식물도 아니고 엄밀한 의미의 열매도 아니다. 그래서 수박, 참외 등과 더불어 채소로 구분하는 것이다.
다만 이것은 학술적이거나 관세 법률적인 구분이고, 실제 소비자들에게는 사과든 딸기든 바나나든 모두 과일로 여겨진다. 식사의 일부로 먹으면 채소, 식사를 끝마친 뒤에 후식으로 먹으면 과일로 인식하는 게 보통이다.
겉에 약 200개 정도의 어마어마하게 많은 씨앗이 붙어 있다. 딸기는 씨로 심어서 기르는 사람도 더러 있지만 키우기 어려워서 주로 모본에서 뻗어 나오는 줄기(런너)를 잘라 키운다. 씨에서 난 딸기는 개량된 품종의 큼지막한 딸기가 아니라 위 사진과 같은 왜소한 딸기가 열리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인공적으로 만든 품종인 서양 딸기, 즉 양딸기가 한국에 전해진 것은 1920~30년대 무렵으로 추정된다. 딸기가 처음으로 동양에 전해진 것은 19세기 말, 네덜란드를 통해 일본에 관상용으로 처음 전해졌다고 하는데 한국과 중국에서 딸기를 먹기 시작한 것은 20세기 초반이다. 한국에서는 1943년에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에서 처음 딸기 재배가 이루어졌으며, 딸기 시배지라고 하여 지역 홍보 효과도 누리고 있다.
참고로 딸기라는 단어 자체가 기록된 가장 오래된 문헌은 조선시대 중엽에 간행된 훈몽자회다. 물론 이때 딸기라고 가리킨 대상은 한국에서 자생하는 산딸기였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