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in #kr-diaryyesterday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뭔가 무리를 한 건가... 집에 와서 엄청난 땀과 두통으로 고생했다. 한시간 정도 바닥에 누워서 뻗어 있다가 좀 정신차리고 헬스장 가서 천천히 운동을 좀 하러 갔는데 비가 엄청 오기 시작한다. 한동안 비가 계속 올지도 모른다고 하긴 하던데 WOW

원래 오늘 계획했던 공부거리는 일단 컨디션 난조로 다 날라갔다. 그렇다고 막 편히 쉬거나 한건 아니긴 한데, 애초에 사람들도 좀 만나고 그러긴 했었어야 해서... 다만 하도 이리저리 치이고 기다려서 그런가, 컨디션 난조가 빨리 회복되어야 할텐데 그게 좀 걱정이다.

집에 와서 31일이라고 사둔 베스킨 라벤스를 좀 먹으려고 했는데, 가족들이 다 먹어버렸다. 그 외에 내가 사둔 막국수랑 푸딩 이런것들도 다 먹어버렸구먼... 쌀국수만 하나 달랑 먹고와서 그런지 아니면 애초에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로 나가서 그런지 (어제부터 목이 너무 아프고 힘들었으니) 씻고 나와 타이레놀 두 알을 먹었지만 효과가 언제 올지 알 길이 없다.

다들 열심히 자리 잡아가면서 뭔가 해 가는데, 꼴에 계속 공부한다고 계약직 삶을 이어나가는게 정말 좋은 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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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목표를 가지고 계속 해 나가는 건 좋은 일이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