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in #kr-diary13 days ago

오랜만에 너무 피곤해서 박카스를 먹었는데 이게 배탈로 이어져서 지금까지 고생중이다. 뭐 한것도 없는데, 몇문장 쓰고 지우고를 반복하니 하루가 다 지나갔다. 일단 오늘 오전에 이야기 한 것 대로 새로운 개념을 소개하는 논문이니 일단 가능한 자세히, 하고 싶은 말을 다 써보고 지워나가는 식으로 작성해보자. Letter 형식으로 하자고 하니 계산 유도과정이나 이런것들은 그냥 다 없앴고 가능한 많은 말을 만들려고 작문 중인데.. 남이 쓴 표현들은 다 좋아보이는데 내가 쓴 표현들은 왜 다 구려보이냐 ㅋㅋㅋㅋ

앞부분 썼던것도 50프로 이상 탈바꿈이 되었던데, 결국에 결과가 나온건 둘째치고 논문은 세일즈의 문제라서 잘 팔리게 써야 한다는게 문제네.... 흠... 뭐 이런것도 경험이긴 하다. 그래도 열심히 써서 가져다 드리니까 검토하기 시작해서 다행이다. 아무래도 대선 끝나면 여유가 생긴다고 하니까 다음달 부터는 지금까지 나온 결과들을 포장하는 이런 논문쓰는 작업들을 주로 하지 않을까 싶다.

계산 노트를 만드는 거랑 또 이런 세일즈를 하는 거랑은 많이 다르니까... 솔직히 예전 논문들을 쓸 때에는 지엽적인 부분들을 많이 맡아서 appendix 10장이나, 소섹션 이런 것들 주로 채워 넣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쫙 다 써서 검토받고 수정 하고 하는 것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듯 싶다. 아직 이 작업이 끝난건 아닌데, 흠 다음주제도 어떤 방향으로 써라 이것만 알려주면 이런식으로 작업 해볼법도 할 것 같다. 이번달 안에 마무리가 되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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