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in #kr-diary5 days ago

또다시 찾아온 두통으로 인해 고생을 꽤 심하게 한 하루였다. 내가 없을 때 내 방에 방향제를 옷장에 새로 달았는데 그게 냄새가 장난아니게 나더라... 새로 생긴 다이소에서 사왔다는데... 어제 잘 때도 살짝 나서 뭔가 했는데 아침에 옷장 열어놓고 옷 고르다보니까 냄새가 너무 심하고, 방 안에서 일 할 때도 계속 냄새가 나서 진짜 엄청 고생했다.

머리가 아프고 컨디션이 안 좋은게 어제 비를 좀 맞아서 그런가 했었는데.. 그것 보다 아무래도 방향제 그 냄새의 효과가 크지 않나 싶다. 실제로 나는 이런것에 굉장히 예민한 편이라 분명 어제 잠을 잤는데도 오늘 하루종일 피곤했고 신경이 너무 곤두서 있어서 뭔일인가 했는데.. 방향제 때문인듯 싶다.

일단 임시방편으로 방향제는 다른 방의 옷장으로 옮겨버렸는데 꽤나 옷장에 오래 있었는데 냄새가 계속 나서 오후 늦게는 환기하고 외출해서 밖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헬스장 삼매경 이후 오후 11시 넘어서 방에 들어왔는데 ㅋㅋㅋㅋ 결국 타이레놀 먹고 따뜻한 물로 씻고 하니까 두통이 사라져 버리는 구먼... 이런...

일찍 자려고 했는데 머리가 다시 좀 정상이 되서 이것저것 공부할 거리들 찾아보다가 또 1시가 넘어버렸네 ㅋㅋㅋ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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