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미술관 제4회 전시회

@ybc에선 2016년부터 빈 공간을 수리하여 "법당 옆 작은 미술관"이란 이름으로 교육용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액자는 그전에 요가클래스에서 장식해 둔 9개의 요가포즈 사진을 빼고 활용하고 있죠.

그래서 아직은 단 9개의 액자에 A4에 프린트 한 9장의 종이, 그게 매번 하는 기획전의 전부입니다만...

그 때 사용했던 그림이 들어간 엽서도 만들고 (역시 프린트), 도록도 만들고 (역시 프린트) 포스터도 만들고... 그렇게 단 9개로 압축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구성하고 있습니다만, 언젠간 매트로 폴리탄이나 루브르에 버금가는 미술관으로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오늘은 제4회 포스터가 완성되어서 스티미언들께 보여드릴려고 포스팅을 하게 되었어요~ 우리 미술관 전시는 스팀잇에는 처음 소개하는 것이니만큼 지난 전시회들을 간략히 소개해 드릴게요.

2016년. 제1회 전시 "세상의 탑 전"

_{세계의 탑들을 보여주는 의도로 기획된 것이었습니다. 파고다란 이름은 바로 탑을 카리키는 말인데요. 불교의 탑들은 나라나 문화마다 상당한 차이를 보이죠. 9개국의 탑들 전시였습니다.}

2017년. 제2회 전시 "태국벽화로 보는 붓다의 생애 전"

_{태국 특유의 벽화는 동남아시아의 다른 그림들과도 비교될만큼 상당히 정교하고 예쁜 색감을 자랑하죠. 오래된 절마다 인간 부처님의 생애를 잘 기록하고 있는데요. 그 이야기들을 구성해 봤습니다.}

2018년. 제3회 전시 "Museum & Buddhism"

_{한국의 문화재가 세계 각국에 많이 있는 건 잘 알고 계실겁니다. 마찬가지로 서구의 많은 미술관 혹은 박물관들에도 불교 유물들이 상당한 양으로 존재합니다. 불교 유물들은 그 긴 시간만큼이나 많거든요. 불교 유물이 있는 유명한 박물관들과 대표 불교유물을 짝지어서 9개로 전시했었죠.}

이제 이번 전시회는 5월 12일, 부처님 오신날 시작되는 제4회 전시회 태국의 고대도시, 수코타이 전입니다. 아직은 시작안됐으니 시작한 후에 작품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오늘은 먼저 포스터를 공개합니다.​

야메로 만든 것 치고는 괜찮죠? 혹시 5월 12일, 방콕에 계시다면 @ybc에 12시까지 놀러오세요^^ 맛있는 점심과 9개의 액자를 구경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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