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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선생님 이야기] 당근과 채찍 사이에서

in #kr7 years ago

전 국민학교 선생님 좋았는데.
토요일이면 자연에서 배워야 한다고 계곡으로 놀러가고. (학교가 북한산 중턱에 있었거든요.ㅋ)
아침에 칠판에 시 적어주시고 느끼는 걸 그림 그려 보라고 하고.
문제 맞추면 사탕 주셨는데 답은 알아도 당시 숫기가 너무 없어서 손을 안들어서 사탕은 못 받았지만.ㅋㅋ
당시 알려주셨던 종이 박스 접는건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종이 박스 접는거 알려주시면서 생선 같은거 먹으면 가시 여기에 버리라고 그래야 어머니가 편하다고 알려줬던게 아직도 기억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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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선생님은 기억에 잘 남지 않는 거 같아요.
워낙 충격적인 캐릭터를 많이 만나다보니... ㅎㅎ
선생님 시리즈로 풀면 하나 둘... 정도 더 포스팅 할 수 있을 거 같기도 하고요.
물론, 예쁜 선생님들은 아니었지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