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날아가는 알트들, 조용한 스팀.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팀에 올인하는 이유
다른 코인 상승하는 것은 그냥 펌핑으로 보이고요. 스팀은 발전 가능성도 높고 관련 app 개발도 많지만 steem이 발전할려면 업보트에 대한 공공재
개념이 사라져야 합니다. SMT 출시되고 상업적으로 활용이 되면 더 이상 steem에서의 업보트는 공공재가 아니라 철저하게 상업적으로 활용될 겁니다. 이렇게 되면 스팀도 많이 오를 것 같습니다.
업보트가 공공재라는 표현은 좀 애매합니다. 말씀하시고자 하는게 보상풀이 공공재라는 것인가요 아니면 보팅 권한이 공공재라는 것인가요? 다운보팅은 왜 포함이 안 되는지요?
보상 풀과 보팅권한 모두 공공재라고 보고 있지 않는지요? 업보팅에 대한 정의가 나오면 다운보팅도 따라올 것 같습니다. 제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부분은 남용에 대한 부분입니다. 상업적으로 이용이 되면 남용이라는 의미가 없어지지 않나요? 만약 작곡가가 자신의 곡을 산 사람에게만 업보팅을 하면 남용일까요 아닐까요?
아시다시피 공공재의 학문적 정의는 비경합성과 비배재성입니다. 보상풀은 스파 보유자만을 대상으로 한다면 비배재성이 성립하지만 경합성이 있기에 준공공재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보팅권한은 그 자체로는 재화의 성격을 지니지 않는다고 봅니다. 굳이 붙이자면 Revealed preference 정도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정의 감사합니다. 정의를 기반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제가 공공재라고 한 것은 보팅풀을 의미한 것입니다.
아래 두가지 질문에 대한 의견을 들을 수 있을까요?
남용의 정의를 먼저 정확히 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steepshot 사용자 관점에서는 남용이 뭔지도 모르죠. 그냥 자기 하고 싶은대로 보팅할 겁니다. 스티밋에 들어와서 글을 읽지는 않을테니까요. 그러다가 고래가 와서 다운보트를 하겠지요. 고래가 보기에 남용이라고 보이면.
제 질문의 요지는 스티밋 사용자에게 요구되는 보팅시 남용하지 말라는 것이 같은 환경을 사용하는 steepshot 사용자들은 알지 못할 것 같다는 의미입니다. Dtube 사용자도 마찬가지일겁니다. 비디오 올리면 돈 번다는 것만 알지 더 이상의 것을 알겠습니까?
말씀하신 취지를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질문은 남용 여부보다는 어떻게 다른 UI 사용자간에 남용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할지, 이것이 과연 필요한지를 묻는게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답신감사합니다. 화이트리스트 꼭 반영시켜주십시요.
댓글을 달아 주신 김에 한가지 더 문의합니다. steepShot 만 사용하는 사용자(steemit은 하지 않는)가 업보트를 남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까요? 그냥 자기가 사진 올려서 번 돈이라고 생각하지 그 이상을 요구할 수 있나요?
"업보트 남용"이라는 정의가 조금 다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대부분 자기 자신에게만 보팅을 하는 경우는 남용의 영역에 들어가기 쉽다고 봅니다. 인스타그램을 하는 사람이 좋아요를 자기 사진에만 하고 다른 사람 사진에는 하나도 안한다면 어떤 평가를 받을까요? 페북에서 자기 글에만 좋아요 누르고 다른 사람 글에는 하나도 안 누르는 경우도 생각할 수 있겠죠.
사실 자기 자신에게 보팅을 몰아주는 것은 보통 SNS에서도 일반적인 현상이 아닙니다. 심한 나르시시즘이 아니고서야 쉬운 일이 아니죠.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은 그렇게 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안하는 거지만, 스티밋에서는 남용을 하면 이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하는 거 아닐까요? 이건 알아서 할 문제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위에 있는 1번 작곡가 부분은 제가 진짜로 궁금한 부분입니다. 스팀에서는 SMT를 적극적으로 밀고 있는데, 제한된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업보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여서요. 그런데 고래가 와서 다운보트해버리면 SMT 생태계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그래서 제가 강력히 주장한게 화이트리스트입니다. 화이트리스트가 적용된 SMT에서는 고래가 나쁜짓을 할라치면 운영자가 보팅파워를 제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화이트리스트 강력하게 주장해 주시기 바랍니다. 화이트리스트가 제가 계속 주장하는 경제적인 활동을 하는 주체입니다. 삼성이 될 수도 있고, 현대자동차가 될 수도 있겠지요. YG가 될 수도 있고요. 이런 개념이 없으면 SMT의 미래는 낙관할 수 없습니다. 어느 작곡가가 down 보트될 수 있는 환경에서 사업을 하겠습니까?
제가 쓴 글에 화이트리스트 라는 개념을 언급해 주셨으면 이렇게 @tabris님이 쓴 글에서 댓글을 달지 않았을 텐데요.
@tabris님 죄송합니다. 관계없는 주제로 댓글을 많이 달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