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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야밤의 시 한편 - 봄의 정원으로 오라

in #kr7 years ago (edited)

오...참 좋아요.
음...나도 덩달아 시심이 발동하네요.

내 그대 떠올리면 황홀한건
그대를 알기 때문이지요.

내 그대 떠올리면 신비로운건
그댈 도무지 모르기 때문이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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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황홀'이라는 단어가 너무 인상적으로 와닿습니다.
와 진짜 감탄스럽습니다.

그대를 알아서 황홀하지만 몰라서 신비롭다라...
이런 엄청난 감각이 막 바로 튀어 나오시나요...
부럽습니다 ㅠ-ㅠ

에궁...^^... zzrococo님이 영감을 주셨으니 오늘 저 감각을 집어넣은 포스팅 하나 올릴게요.^^ 성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