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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날아가는 알트들, 조용한 스팀.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팀에 올인하는 이유
Steepshot도 그렇고 대부분의 스팀잇 관련 앱의 비지니스 모델은 앱 사용 유져들의 작가 리워드에서 10-20% 정도의 beneficiary 수익을 가져갑니다 (Steepshot은 현재 10%네요).
Utopian.io의 경우에는 프로젝트 특성상 가능한 더 똑똑한 수익모델이 있는데요, beneficiary 수익을 안가져가는 대신 스폰서들한테 임대 받은 스팀파워로 봇을 활용하여 자기네 앱 컨텐츠에 보팅하며 큐레이션 수익 최대 25%를 가져갑니다. 봇의 보팅 시간을 조정함으로써 수익률을 높일 수도 있고 다른 유져들의 보팅 참여를 높일 수도 있습니다.
작가 reward에서 가져가는 군요. dTube도 25%인가 가져간다고 하던데. 그러면 말이 되겠네요. 스티밋 사용하는 경우에는 굳이 steepshot 사용할 필요가 없겠네요. 업보팅해주는 사람이 대부분 스티밋 지인인 경우가 많을테니까요.
스팁샷의 value proposition이라고 한다면
정도가 되겠죠 ㅎ
스팀잇과 스팁샷을 둘다 사용하더라도 스팁샷에서 올린 게시물에 한해서만 beneficiary 커미션은 떼 떼어갈 수 있습니다.
스팀샷 사용자가 늘고 스파도 함께 늘면 활용할 만 하겠네요.
steepshot 에서 10% 가져가는 것은 조금 많은 것 같네요. 데이터는 모두 스팀블럭체인에 넘기고 자기는 app interface만 제공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용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10%의 커미션이 크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
개발자 입장에서 본다면 사실 자기들 인권비는 고사하고 기본적인 운영비도 안나오는 정도의 수익이기는 합니다 ㅎ (데이터가 스팀 블락체인에 저장되기는 하지만 메타데이터나 프론트앤드 서버등 필요한 리소스가 있습니다)
요즘은 사실 데이터 저장등 백엔드에 들어가는 작업량보다 프론트엔드에 훨씬 더 많은 작업량이 투여되는데요, 스팁샷정도의 모바일 앱과 웹 플랫폼등을 동시에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려면 최소 개발팀 3명정도가 필요하고 회사 입장에서 한달 운영비는 최소 3천만원정도 나오겠네요.
10% 커미션 (글 총 보상금액의 7.5%)으로 한달에 3천만원 정도는 수익을 내야 BEP가 맞춰지는데, 그러려면 스팁샷에서 한달동안 올라온 컨텐츠의 총 보팅금액이 4억정도 (하루평균 1300만원) 는 되어야 하죠 ㅎㅎ
사실상 현재는 스팀 블락체인에서 하는 어떤 프로젝트를 해서 대 성공해도 수익은 커녕 개발팀 시급의 반에 반도 못챙겨줄정도밖에 안나옵니다 ㅎ
그래서 대부분은 그냥 취미 프로젝트이고, 풀타임으로 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의 경우에도 SMT 런칭 이후 ICO나 스팀 블락체인의 미래 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개념이죠.
프로트앤드 서버가 필요하군요. 비용이 많이 나오겠군요.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결국 규모가 일정 수준을 넘어야 좋은 앱이 나오겠군요. 조금만 알려지면 하루 일천만원은 찍지 않을까요?